인터뷰/ 유광종 장성군 의용소방대연합회 남성 회장
인터뷰/ 유광종 장성군 의용소방대연합회 남성 회장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0.06.2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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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예방에 드론 활용시대 열릴 것

코로나로 멈췄던 활동 ‘7월부터 본격’ 예고
유광종 장성 의용소방 연합 회장이 진원면 불태산의 산불 예방을 위한 드론 활용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유광종 장성 의용소방 연합 회장이 진원면 불태산의 산불 예방을 위한 드론 활용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작은 불도 다시 보자’는 말이 있죠. 산불들을 보면 정말 사소한 곳에서 시작해요. 앞으로 드론을 잘 활용하면 예방에 한 몫을 할 것입니다”

3월 임기를 시작했으나 코로나19로 지난 15일 임명장을 받아든 유광종(59) 장성군 의용소방대연합회 남성 회장은 본격 활동에 앞서 화재 예방에 드론 사용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유 회장은 친구인 진원면 의용소방대장의 권유로 10년 전 의용소방대 활동을 시작했다. 장성연합회 사무국장을 거쳐 진원면 남대장을 맡은지도 4년째인데, 이번에 연합남성 회장까지 선출돼 더 어깨가 무거워졌다.

최근 장성소방서와 광주드론교육원이 맺은 협약은 유 회장이 다리를 놓은 성과다. 담양소방서 모든 직원들이 드론 교육을 끝낸 것을 보고 산불 예방 등 시찰 방법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앞으로 유 회장은 의용소방대원 모두가 적은 비용으로도 드론을 배워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유 회장은 “코로나로 지금까지 소극적인 활동을 할 수밖에 없었다”며 “7월 안전캠페인부터 차근차근 본격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라 밝혔다. 가정 내 소화기 보급 운동을 중점으로 소화기 시연 등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의욕을 내보였다.

진원면 출신의 유 회장은 현재 20년째 진원면에 있는 친환경 비료 관련 (주)에이·케이 대표로 장성인성교육진흥원 부원장을 맡고 있다. 전 자유총연맹 장성지회 부회장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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