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예방에 드론 활용시대 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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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멈췄던 활동 ‘7월부터 본격’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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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멈췄던 활동 ‘7월부터 본격’ 예고
“‘작은 불도 다시 보자’는 말이 있죠. 산불들을 보면 정말 사소한 곳에서 시작해요. 앞으로 드론을 잘 활용하면 예방에 한 몫을 할 것입니다”
3월 임기를 시작했으나 코로나19로 지난 15일 임명장을 받아든 유광종(59) 장성군 의용소방대연합회 남성 회장은 본격 활동에 앞서 화재 예방에 드론 사용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유 회장은 친구인 진원면 의용소방대장의 권유로 10년 전 의용소방대 활동을 시작했다. 장성연합회 사무국장을 거쳐 진원면 남대장을 맡은지도 4년째인데, 이번에 연합남성 회장까지 선출돼 더 어깨가 무거워졌다.
최근 장성소방서와 광주드론교육원이 맺은 협약은 유 회장이 다리를 놓은 성과다. 담양소방서 모든 직원들이 드론 교육을 끝낸 것을 보고 산불 예방 등 시찰 방법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앞으로 유 회장은 의용소방대원 모두가 적은 비용으로도 드론을 배워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유 회장은 “코로나로 지금까지 소극적인 활동을 할 수밖에 없었다”며 “7월 안전캠페인부터 차근차근 본격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라 밝혔다. 가정 내 소화기 보급 운동을 중점으로 소화기 시연 등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의욕을 내보였다.
진원면 출신의 유 회장은 현재 20년째 진원면에 있는 친환경 비료 관련 (주)에이·케이 대표로 장성인성교육진흥원 부원장을 맡고 있다. 전 자유총연맹 장성지회 부회장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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