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혜림 장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성 미래 먹거리 책임질 각오”
오혜림 장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성 미래 먹거리 책임질 각오”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0.07.06 11:5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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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혜림 장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농가소득 혁신에 앞장’

“장성군에 특별한 작목이 없다는 예기를 듣는데, 장성에도 알찬 먹거리가 있다는 소문이 확 돌도록 소량다품목 먹거리 생산의 요충지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1일자로 취임한 오혜림 장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54)은 미래 먹거리 대책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장성군은 농지가 그다지 넓지 않아 단일 작목으로 이름을 알리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남면 찰토마토나 황금사과 처럼 지역 상황에 알맞은 소량생산 특화품목 육성으로 승부하겠다는 것.

또 장성군이 전격적으로 유치한 국립 아열대작물실증센터에 대해서는 “온실 재배하우스와 연구동, 청사 등이 들어서고 부근에 연관 산업들이 동반 발전하게 됨으로써 장성군의 미래 산업 지도를 바꿀 수 있는 쾌거”라고 말했다.

오 소장은 특히 “농촌진흥청이 아열대실증센터 구축을 위해 구성한 TF팀에 장성군 대표로 참여하게 된 만큼 장성군 농민과 지역민들이 아열대작물 재배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소득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TF는 6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오 소장은 “앞으로 아열대 작목 연구회나 조직을 확대하고 관련 교육 기회를 넓혀 장성군이 한국의 아열대 작물에 대해서는 가장 앞선 재배 기술을 보유하고 유통망을 구축하는 등 선진농군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읍 성산에서 나고 자란 오혜림 소장은 “성산에 위치한 농기센터의 책임자를 맡은 만큼 고향마을을 더 부자 마을로 만들어 달라는 주문으로 알고 열정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오 소장은 조선대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대 농업개발학과에서 농학석사를 취득할 정도로 농식품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있다.
90년 장성군농업기술센터에 입사한 뒤 귀농귀촌담당, 농업정책담당, 농촌지원과장, 원예소득과장 등을 두루 거쳤다                       /백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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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생각 2020-07-06 19:39:45
소장님 훌륭하십니다.
앞서나가는 장성을 위하여 노력하시는 소장님께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소장 발령 축하드립니다.

장성사람 2020-07-06 17:04:28
오혜림소장님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시대가변하고 기술도발전해나가면서 가치관도 빠른속도로 변화해가고있는 것 같습니다. 이에 장성의 농업도 지금도 잘하고있지만 더큰 변화에 잘 편승하여 신나는농업으로 지역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기를 기대합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