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중 학부모회, 등굣길 학생들에 아침밥 전달
황룡중 학부모회, 등굣길 학생들에 아침밥 전달
  • 장성투데이
  • 승인 2020.07.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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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껏 준비한 아침 먹고 힘내 우리 딸”
코로나 19로 아침 거르는 학생들 위해 준비해

장성황룡중학교 학부모회(회장 장진영)가 등굣길 학생들에게 손수 지은 아침밥을 전해줘 화제다.

장성황룡중학교 학부모회는 지난 16일 아침 학교 정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일일이 주먹밥을 나눠 주며 격려하였다. 이날 행사에서 장진영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 하루종일 마스크 쓰랴, 거리두기 하랴, 손씻기하랴, 지쳐있을 딸을 보며 어떻게 응원할까 생각하다 아침밥을 거르는 학생들을 위해 아침밥을 먹이면 좋겠다는 회원들의 의견을 모았다. 학부모님들이 정성들여 마련한 주먹밥을 먹고 코로나를 이겨내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날 아침 주먹밥을 전달받은 학생회장 이 아무개 군은 “바쁘실 텐테 우리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밥을 준비해주신 학부모회에 감사드립니다. 엄마들이 정성들여 마련한 김밥을 먹으니 힘이 나고, 면역력을 길러져서 코로나도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교육과정 운영부장 김 아무개 교사는 “지난 5월 20일부터 등교 수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안전 제일주의로 교육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이처럼 학부모회에서 학생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아침을 마련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부모와 교직원 모두가 힘을 합쳐 발전하는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장성황룡중학교 학부모회는 아침밥 전달 행사를 앞으로도 코로나 상황을 봐가며 매월 1회씩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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