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용차 대신 택시 타는 의장으로 변신
관용차 대신 택시 타는 의장으로 변신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0.07.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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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섭 군의장 파격행보, 지역경제 살리기 동참
장성군 의회 임동섭 의장과 의원들이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산의 한 식당을 찾아 점심식사를 하고있다.
장성군 의회 임동섭 의장과 의원들이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산의 한 식당을 찾아 점심식사를 하고있다.

8대 장성군의회 후반기 임동섭 의장의 파격 행보가 화제다.

임 의장은 취임 직후부터 관용차를 이용하지 않고 지역 택시를 불러 이동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다.

임 의장은 의원들과 단체로 이동할 때 등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평상시에 지역 택시를 이용하고 있다. 임 의장은 “지역 소상공인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 의장은 또 택시를 이용하며 택시기사와의 대화를 통해 지역 내 현안과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효과도 있다며 민원 대장을 만들어 지역민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기록하고 있다고.

임 의장은 또 지난 14일, 광주 51번 확진자가 다녀간 성산의 한 음식점을 찾아 의원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 밖에 의장의 권한을 상당부분 내려놓고 그 대신 각 상임위 위원장들의 권한과 위상을 드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 의장은 이뿐 아니라 각 면 단위 지역을 담당하는 의원별 지역민원청취반을 운영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는 각 지역별로 주민의 소소하고 작은 의견도 지나치지 않고 소중히 듣겠다는 임 의장의 소신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후반기 임동섭 의장의 파격 행보가 어디까지 펼쳐질 것인지 지역민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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