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인성교육원, ‘엄동설한 청개구리’ 프로그램 인기
장성인성교육원, ‘엄동설한 청개구리’ 프로그램 인기
  • 장성투데이
  • 승인 2020.07.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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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 향우 위한 연어프로젝트, 문화재골든벨 등 다채
“꽃차도 만들고 문화재도 구경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한 체험과 문화재 탐방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엄동설한 청개구리에 참여한 주인공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염색체험(사진  아래)과 문화재 탐방 장면.

2020년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의 하나인 ‘하늘 감동 엄동설한 청개구리’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성인성교육진흥원(원장 이대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여름철에 피어난 메리골드 꽃의 효능과 활용가치를 체험 테마로 한다.

주변을 둘러보며 역사를 배우는 과정 속에 문화관광해설사를 활용하는 복합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사업은 문화재청이 ‘문화재 문턱은 낮게, 프로그램 품격은 높게, 국민의 행복은 크게’라는 전략사업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살아 있는 역사교육장 및 프로그램형 문화재 관광상품 개념으로 공모한 사업이다.

 장성인성교육진흥원이 참신한 아이디어로 프로그램을 공모해 확보했다.

인성진흥원은 지난 6월 서삼면 노란담장 체험장에서 메리골드를 활용한 꽃차 만들기와 메리골드 염색체험을 펼쳐 자신들의 흔적이 담긴 손수건과 목도리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해 인기를 모았다.

또 체험이 끝난 뒤 인근에 위치한 문화재인 박수량선생의 백비를 비롯한 관수정, 서능정려비 등을 문화해설사의 구수한 설명을 곁들여 탐방함으로서 체험프로그램의 가치를 높혔다.

이대원 진흥원장은 “북일면 작동마을 앞에 있는 서능정려비를 지나치면서도 그곳이 어떤 곳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며 생활 속에서부터 역사를 깨닫는 자연스러운 학습 과정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재는 우리 생활 속 공간임을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참가자인 이보영(광주/67세)씨는 “프로그램 참여하면서 장성군이 추구하고자 하는 옐로우시티의 의미를 바로 알았다”며 “한마디로 장성에 반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개구리 프로그램은 출향 향우들이 고향을 생각하게 하는 ‘연어프로젝트’, 일반인들이 문화재를 가까이 할 수 있는 ‘문화재랑 놀자’, 학생들의 자유학기제 운영과정으로 ‘문화재 골든벨’ 등이 다양하게 열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개구리 프로그램은 한달에 한번씩 주말을 이용해 진행된다.

참여 문의는 장성인성교육진흥원 밴드 또는 전화 010-3605-3597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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