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도 예약하고 떠나세요~”
“해수욕장도 예약하고 떠나세요~”
  • 장성투데이
  • 승인 2020.07.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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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내 해수욕장 일제 개장…15곳 안심예약제
전남도가 안심 해수욕장 예약제를 시행한다. 사진은 예약제 시행 전 이용객이 붐비는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
전남도가 안심 해수욕장 예약제를 시행한다. 사진은 예약제 시행 전 이용객이 붐비는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

전남도가 안전한 해수욕장 이용을 위해 ‘코로나19’ 대응 체제로 전환했다.

전남도는 지난 10일부터 ‘영광 가마미’, ‘장흥 수문’, ‘진도 가계’ 해수욕장 등을 시작으로 전남지역 53곳을 개장했다.

전남도는 이번 여름 휴가철에 국내 여행지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 하고 전국 최초로 안심 해수욕장 예약제를 도내 주요 15개 해수욕장에 도입했다. 이용객의 안전과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 주력한 것.

전남 안심 예약제 해수욕장은 목포 외달도를 비롯 여수 웅천, 고흥 풍류, 장흥 수문, 해남 송호, 함평 돌머리, 영광 가마미·송이도, 완도 신지명사십리, 진도 가계·금갑, 신안 대광·백길·짱뚱어 해수욕장 등 15곳이다.

해수욕장 예약제는 이용자가 해양수산부 ‘바다여행’(www.seantour.kr) 및 도, 시·군 누리집 등을 통해 이용을 원하는 해수욕장과 날짜, 시간대를 미리 지정하는 시스템이다. 지난 7월 1일부터 운영 중이며, 수용 가능한 인원 범위 내에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예약자는 예약된 날짜에 주출입구에서 발열 체크 후 손목 밴드를 착용하고 지정된 구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 주변 민박, 카페, 식당 등 상가 이용객에 대해서도 영업주, 번영회와 협조해 발열체크 후 손목밴드 착용자에 한해 입장토록 유도하고, 콘도 등 대형숙박 업소는 등록부 작성 등을 통해 이용객을 관리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이와함께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을 비롯한 모든 해수욕장에 사전예약제 뿐만 아니라 야간에 음주와 취식을 금지한 집합제한 행정명령, 혼잡도 신호등 제도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적극 시행키로 했다.

또 해상 대형스크린 및 방역게이트 설치, 스마트드론 운영 등 현장 여건에 맞는 여러 방안들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밖에 예약제를 적용하지 않는 38개소 해수욕장에 대해서도 발열체크, 손목밴드 착용 등 예약제에 준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각 지자체별로 방역물품 준비, 샤워장·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주기적인 방역 등 해수욕장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파라솔·로프 등을 이용한 이용구역 설정 등을 강화하도록 했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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