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면 'HAVEN' 카페 “통기타가 머무는 시골 카페”
진원면 'HAVEN' 카페 “통기타가 머무는 시골 카페”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0.07.3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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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진원면 진원동초 앞 아늑한 ‘헤븐카페’
안원홍·강이심 부부 차별화된 메뉴로 승부

올 초에 오픈하고 코로나가 닥쳐와 손님들을 오시라 하기가 어려웠는데, 자주 찾아와준 분들이 소문을 내주시고 단골도 생겨 다행입니다”

평화와 천상의 낙원을 상징하는 영어 HAVEN을 딴 ‘헤븐카페’의 주인장 안원홍 사장의 말이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진원면에 문을 연 ‘헤븐카페’는 오픈과 동시에 코로나 악재가 겹쳤으나 오히려 만반의 손님맞이 채비를 갖출 수 있었다.

좌석을 적절히 안배, 손님끼리 거리두기를 하여 옆자리를 신경 쓰지 않도록 하고 한쪽엔 칸막이 시설도 마련했다.

가족끼리나 그룹모임을 할 때 사용할 VIP룸도 준비했다. 미리 예약을 해놓으면 8~10명은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룸이다.

내부에는 무풍에어컨이 설치돼 아이들 찬바람도 걱정 없다.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하기에도 좋다. 통유리로 설계된 카페는 뒤로 보이는 불태산 전경이 펼쳐진다. 주변에 큰 건물들도 없어 시원하고 탁 트인 시야와 해 뜨는 날이면 통유리로 비치는 태양광이 사진 찍기에도 그만이다.

진원동초 옆에 위치한 ‘헤븐카페’는 장성 읍내에서도 10분, 첨단에서 10분 안에 닿을 수 있어 접근성도 좋다. 건물 앞뒤로 넓은 주차공간도 있어 주차걱정도 없다.

카페의 주인장인 안원홍·강이심 부부는 “원가 부담을 생각 않고 싸구려는 안 쓴다는 철칙을 지키고 있다”고 말한다.

판매하는 디저트에 쓰이는 빵도 멀리 수도권까지 이름 난 곳을 찾아서 주문한다. 주변과 차별화하며 맛 좋은 음식을 내놓겠다는 고집이다.

음료는 정성껏 직접 담근 청으로 만들어 대접한다.

이같은 주인장 부부의 마음을 알아서 인지 망고빙수 등 빙수류를 찾는 사람이 늘고 와플은 상시 인기 메뉴라고.

토요일밤은 카페에 새로운 광경이 찾아온다. 문화 향유를 위해 피아노는 5시, 통기타는 7시 반 라이브 공연을 여는 것.

술도 판매하지 않고 온전히 카페로만 운영되고 있고 공연 관람만 가능하다. 가끔 손님들이 기분이 좋아 마이크를 잡고 노래하려는 손님들도 있다고…
‘헤븐카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을 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문의 061-392-1001.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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