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멈췄던 행사 ‘슬슬 기지개’
코로나로 멈췄던 행사 ‘슬슬 기지개’
  • 장성투데이
  • 승인 2020.07.3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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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일부 다중이용시설.주민자치 프로그램 재개
수변길 1일부터 활짝…경로당.공공체육시설 3일 개방
코로나로 오랫동안 멈췄던 체육활동과 문화 프로그램 일부가 허용되면서 닫혀있던 홍길동체육관에도 생기가 예상된다.

 

장성군이 휴관 중인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재개한다.

다중이용시설은 많은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시설로, 실내체육관과 공연장, 도서관 등의 문화‧체육시설을 비롯해 경로당,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관광지 등이 모두 포함된다. 장성군에는 총 435개의 다중이용시설이 있다.

군은 방역 수칙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전환됨에 따라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시설을 개방하기로 했다.

먼저 황룡우시장이 30일부터 운영을 재개했으며, 징성호 수변길과 군립도서관(중앙, 삼계, 북이)은 토요일인 1일부터 개방됐다.

이어서 3일에는 경로당 등의 노인활용시설과 장애인종합복지관, 청소년수련관 등의 복지시설, 홍길동체육관과 워라밸돔경기장 등의 공공체육시설이 다시 문을 연다.

단 실내수영장은 광주광역시의 사회적 거리두기(2단계) 연장 여부에 따라 개장일을 별도로 검토하며, 문화예술회관은 군 행사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공공체육시설의 경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이용자를 ‘관내 거주자’로 제한한다. 이용자는 마스크 착용, 타인과 거리(1~2m)두기, 손소독제 사용 등 개인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또 방문 시에는 발열 체크와 함께 전자출입명부(KI-PASS)에 본인의 정보를 스캔해야 한다. 전자출입명부를 이용하려면 네이버, 카카오톡, 패스 앱을 이용해 QR코드를 발급받은 다음 시설 관리자에게 제시하면 된다.

입장 후에는 운동 종목별로 정원을 책정해 선착순으로 시설을 이용하게 된다. 단, 타인과 밀접한 접촉이 예상되는 농구‧에어로빅‧

군은 또 주민자치센터의 프로그램도 대인간 접촉이 적은 서예교실, 약초강좌 등 비활동성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8월부터 허용키로 했다. 그러나 난타나 풍물교실, 요가, 노래교실 등은 코로나 상태를 감안, 9월부터 허용할 방침이다.

장성군은 시설별로 방역 책임자를 지정하고, 체계적인 방역 대책을 수립해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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