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일, ‘통일시대 시민교실’ 토론회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장성군협의회(협의회장 김재남. 이하 민주평통 장성)는 지난 11일 오전과 오후 2차례 ‘2020 함께 꿈꾸는 평화, 열린 통일 두드림’ 행사를 실시했다.
당초 장성충혼탑 일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호우로 장성군민회관으로 옮겼다.
오전에 열린 행사에서는 장성문인협회장인 임춘임 지역통일강사를 초청해 장성군문인협회 회원 등 50 명을 대상으로 개최했으며, 2차(오후)는 장성청년회의소(JC) 회원 등 40명을 대상으로 정달성 광주평화통일교육센터장이 통일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평화의 가치 인식과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비젼을 공유함으로써 지역 내 통일공감대를 확산하고자 통일강연을 실시했으며 이밖에 2032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성공 유치 기원을 담은 공감퍼포먼스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민주평통 장성군 협의회 김재남 회장은 “남북통일의 또다른 한 축인 북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분단의 과정과 통일의 노력, 그리고 통일 이후를 상상하고 그려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퀴즈를 통해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는 통일 교육이 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상황에서도 한반도 내 ‘평화를 향한 발걸음’은 멈출 수 없다는 각오와 포스트 코로나19로 지역 내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 전원은 행사가 끝날 때까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서 안전한 행사가 되도록 힘썼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장성군협의회는 오는 20일과 21일에도 (사)한국여성농업인 장성군연합회와 황룡면 청년회를 대상으로 ‘2020년 통일시대시민교실’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청년들이 바라보는 통일에 대한 생각을 참여자 토론을 통해 풀어나간다.
민주평통 장성군협의회(문의 ☎ 393-1998)는 한반도 내 평화와 통일에 동참하고 싶은 단체나 지역민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손용철 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