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로 모두 폐장…이달말까지 방역인력 운영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완도 신지명사십리 등 전남도내 해수욕장 51곳이 조기 폐장했다. 여수 웅천 등 4개소를 끝으로 모두 문을 닫은 것.
전남도는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인접한 광주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하자 지역감염에 대비하고자 해수욕장 조기 폐장을 결정했다. 관광객에게도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완도 신지명사십리 등 10개 해수욕장은 지난 20일 운영을 중단, 여수 방죽포, 보성 율포솔밭 등 6개 해수욕장도 21일 폐장했다. 23일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을 예정이던 대부분의 해수욕장과 30일까지 개장 예정이던 보성 율포 등 일부 해수욕장도 일찍 문을 닫게 됐다.
전라남도는 해수욕장 운영 중단에도 방역인력은 이달 말까지 배치해 코로나 지역 확산 차단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는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올해 전남지역 해수욕장은 지난 7월 10일부터 총 51개소가 개장하고 안심 예약제를 도입해 운영했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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