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장성, 아주대 정대진 교수 초청강연 성료
민주평통 장성, 아주대 정대진 교수 초청강연 성료
  • 장성투데이
  • 승인 2020.08.2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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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멀지만 반드시 가야할 길”

코로나 정국에도 통일의 의지 차근차근 준비해야...
20일 장성역앞 카페 '온다' 2층에서 아주대 정대진교수가 장성 한농연 여성연합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연을 펼치고 있다.
20일 장성역앞 카페 '온다' 2층에서 아주대 정대진교수가 장성 한농연 여성연합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연을 펼치고 있다.

 

“너무 멀어 보이지만 반드시 가야할 길이기에, 때로는 실패하더라도 언젠가는 이루어야 할 과제이기에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는 ‘2020 한반도 정세와 2032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이라는 주제로 20일과 21일 민주평통 장성군협의회(회장 김재남) 주최로 열린 통일시대 시민교실에서 이렇게 말했다.

코로나 이후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개 중인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는 계속 롤러코스터를 타고 요동치는 중이다. 롤러코스터는 정점에 올라가야 아찔한 속도로 다시 내려와 출발점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다.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4대군사행동계획 예고 등으로 위기의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남북관계가 언제 정점을 찍고 다시 위기감소의 하강국면을 그리며 완만한 속도의 주행으로 나아갈지는 장담할 수 없다.

다만 한반도에 전략자산 전개, 대규모 한미연합군사훈련 맞불 같은 강공과 더불어 코로나 이후 언택트(untact) 트렌드를 반영한 8.15와 추석맞이 이산가족 모바일 화상상봉과 같은 인도적 조치, 오랜 기간 묵혀놓고 실행하지 못한 보건의료협력과 산림협력, 신재생에너지협력 같은 비재재분야의 협력 돌파구 마련에도 박차를 가하며 우리가 대화와 대결 모두에 준비되어 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

북측이 던진 공을 계속 떠안고 맞는 형국이 아니라 우리가 대화와 대결을 공을 모두 던지며 상황을 주도하는 적극적인 전환의 노력과 의지가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민주평통 장성군협의회는 20일 (사)한국여성농업인 장성군 연합회, 21일엔 황룡면 청년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참여자 토론을 통해 강연했다. 민주평통 장성군 협의회는 평화와 통일을 열망하는 지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는 ☏393-1998 /손용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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