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광화문 참석한 황룡면 ㄷ판지 직원 일가족 5명 확진
[2보]광화문 참석한 황룡면 ㄷ판지 직원 일가족 5명 확진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0.08.31 14:3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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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보건소, ㄷ판지 장성거주 직원 전원 자가 격리조치

 

장성군에 코로나 양성자가 최근 29일 북하면 요양원 입소자, 30일 군청 직원이 발생한데 이어 황룡면에 위치한 ㄷ판지 직원의 확진 판정이 나타나면서 총체적 코로나 비상이 걸렸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광주 373번 환자 A씨 일가족 5명이 29일과 30일에 걸친 검사 결과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그동안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사실도 숨겨오다 29일, 20대 아들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다음날인 30일 부인과 자녀들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일가족은 31일 광주 363번과 369번, 370번, 371번, 373번 환자로 분류됐다.

A씨 가족 5명은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고 아들을 제외한 4명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방역당국의 행정명령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

방역당국의 소재파악 요청을 받고 확인에 나선 경찰의 연락을 받았지만 광화문 집회 참석 사실을 숨긴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이들이 역학조사 과정에서 광화문 집회 참석 사실을 숨기면서 방역을 방해한 것으로 보고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장성군보건소는 31일, 황룡면 ㄷ판지에 근무하는 115명 중 장성군에 거주하고 있는 31명의 직원, 이들과 접촉했던 가족들과 접촉자들에 대해서도 전원 코로나검사를 실시했다.

장성군 보건소는 “이들 검사결과는 이르면 31일 저녁 8시경에 통보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ㄷ판지를 폐쇄조치하고 방역활동에 나섰다. 또 관련 접촉자 모두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

장성보건소는 A씨의 집회 참석후 첫 출근일인 24일부터 28일까지의 장성군 관내 동선확보에 주력하고 주민들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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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2020-09-01 08:57:07
군은 ㄷ판지 직원 손해배상청구하세요.

국민 2020-09-01 06:54:03
ㄷ판지가 어디입니까?
군은 그사람에게 구상권을 청구해야합니다.
숨기고 검사받지않은건
법률위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