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걱정, 장성하이텍고가 해결합니다”
“취업 걱정, 장성하이텍고가 해결합니다”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0.09.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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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4명 취업 확정…‘졸업 후도 연계’ 지도
특성화고 장점 살려 ‘취업 뒤 대학 진학’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취업생의 수가 줄었지만 코로나 상황에도 적지 않은 성과다.

장성하이텍고는 17년 76.1%, 18년 74.1%, 19년 71.4%로 지난 3년간 취업률 7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9월까지 3학년 69명 중 34명이 기업 14곳에서 현장실습 파견 예정 및 취업 확약을 받았다.

졸업 전 9월임에도 절반 가량의 수치다.

장성하이텍고는 졸업 전까지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졸업생에게도 매칭을 해주고 있다.

현재 학교와 연계된 기업은 도제학교 4곳을 포함해 장성과 전남, 광주 등지에 14곳이다.

장성하이텍고는 식품가공과, 바이오기술과 2개전공(원예,농업기계)과 전기전자제어과 등 네 개의 전공이 있지만  전공과 다른 분야의 취업에 성공한 학생들도 있다.

올해도 바이오기술과 원예전공 학생 중 식품 및 기계 관련 기업에 취업한 경우가 6명이다.

그 이유는 장성하이텍고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지원하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운영학교이기 때문이다.

엄선이 취업지원관은 “2018학년도부터 현장실습이 학습중심으로 바뀌면서 원칙적으로 전공과 일치되어야 현장실습이 가능한데, 장성하이텍고는  이 사업을 통해 방학과 방과 후에  취업맞춤반은 150시간, 산학맞춤반은 120시간의 각각 맞춤형 수업을 이수하여 역량을 쌓을 수 있다”며“전공과 다르더라도 본인이 희망하면 본교 선발기준에 적합한 학생에게 채용약정형 현장실습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져서 선택의 폭도 넓어진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자격증반, 공무원 공채반, 비즈쿨, 1팀1기업프로젝트, 전공동아리 등을 통해 실습능력을 키우고 본인이 원하는 진로에 맞는 교육을 선택할 수 있다.

산학(취업)맞춤반은 기업체가 요구하는 생산라인을 학교에 도입해 교육을 하는 것으로 현장 능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다.

임효순 교장은 “취업 중심 교육의 특성화고이지만 희망자에 한해서는 수시모집을 비롯한 대학 진학의 꿈도 키워가고 있다”고 말하고 “취업 이후에 대학에 다시 진학할 수 있는 선취업, 후진학 지원도 가능하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업에 취직한 뒤, 대학별 재직자 특별전형으로 등록금 전액 국가지원 등의 혜택으로 진학도 가능하다.

장성하이텍고는 특성화고로 지원도 풍부하다. 기숙사비 지원, 해외중소기업 선진지 견학 및 체험학습과 취업연계 장려금 1인당 400만원 지원 등 혜택이 다양하다.

임 교장은 ‘지역인재는 지역이 키운다’는 교육 모토에 맞춰 장성군 지역기업에 ‘취업 맞춤형’ 공문을 보내는 등 연계기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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