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종 의장 17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당선...이낙연 대표 면담
김한종 의장 17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당선...이낙연 대표 면담
  • 장성투데이
  • 승인 2020.09.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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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치 통한 참여 자치 실현에 최선 다할 것"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통과 요청

김한종 전라남도의회 의장이 12일 대전 유성구 소재 호텔인터시티에서 열린 2020년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기회에서 제17대 전반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에 선출됐다. 협의회장은 그동안 주로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회장직을 수행했다. 전남에서는 최초다.

김한종 의장은 3선 도의원으로 제11대 도의회에서는 전반기 부의장을 거쳐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어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관계자는 “김 의장이 그 동안 쌓아온 의정활동 역량과 리더십으로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력해 온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선임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김 의장의 선출은 1952년 제1대 전라남도의회가 구성된 이후 전라남도의회에서 최초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을 배출한 쾌거로, 지금까지 역대 회장 중 15명이 수도권 지역에서 선출되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김 의장은 “코로나19 등 사회적,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지방분권 확대를 위한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전문보좌관제 도입 등 시도의회 차원에서 독자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현안들에 대해 협의회 차원에서 풀어 나갈 것이며, 협치를 통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정착시켜 참여 자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991년 발족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 사항에 대해 교류협력하고, 불합리한 법령 등 제도개선을 위해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공동 활동을 하며, 자치분권 발전에 앞장서 온 지방 4대 협의체 중의 하나다.

김 의장 첫 행보, 이낙연 민주당 대표 면담 

한편 김 의장은 첫 행보로 14일 국회를 방문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면담을 가지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김한종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사무처 직원들로부터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분권, 지방의회 정책 발굴 등 추진 현황 등을 보고 받고 그동안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노고가 많은 직원들을 격려했다.
국회를 방문한 김한종 의장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한병도 간사, 이개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을 만나 “올해 안으로 반드시 국회에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통과 시켜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김한종 의장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해야 될 최대의 과제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와 지방분권 실현이다. 앞으로 주요 활동을 법 통과와 지방분권 실현에 맞출 것이다”며 “전국 시도 의회의장들과 함께 지방자치단체와 광역의회가 한 단계 더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한종 의장이 지난 14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대표와 면담을 가졌다.
김한종 의장이 지난 14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대표와 면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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