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이어 동신대학교와 MOU 체결
문향고등학교(교장 고광진)가 ‘메이커 정신’ 기르기에 팔을 걷었다.
문향고는 이를 위해 지난 6월 광주광역시 북구 ‘문화의 집’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데이어 8월 27일 ‘동신대학교’, ‘동신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사업단의 하나인 ‘동신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는 문향고 학생들에게 창의융합교육 봉사를 하게 된다. 전자부품을 이용한 코딩으로 만들어지는 창작물 교육으로 코딩없이 목공품을 만드는 ‘문화의 집’과는 차이가 있다.
고광진 교장은 이번 협약식에서 “동신대학교와 에너지융합과학대학의 멘토-멘티 형태의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메이커 정신을 기르고 도전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냈다.
문향고가 운영하는 창의융합교육 교실의 무한상상실을 담당하는 구자경 미술교사는 “일반 소비의 형태를 수용하지 않고 드론, 레이져커팅기와 3D프린터 등 다양한 장비를 사용해 스스로 생산자가 돼 생각의 폭을 넓히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문향고는 전라남도교육청으로부터 2019년 무한상상실 구축학교로 지정받아 목공과 코딩 프로그램을 병행하여 드론, 레이져커팅기와 3D프린터 등 메이커 교육에 필요한 장비를 마련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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