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아카데미, 25년 전통 잇기 ‘총력’
장성아카데미, 25년 전통 잇기 ‘총력’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0.09.2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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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코로나 일상 대비 온라인화 모색 중

전통의 장성아카데미가 코로나 비대면 시대를 맞아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1995년 시작해 25년을 이어온 장성아카데미의 맥이 이어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장성군이 온라인 강연 시스템으로 탈바꿈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

장성아카데미는 지난 1월 30일 1120회를 마지막으로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반년이 넘게 잠정 연기됐다. 이에 장성아카데미가 단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장성군은 지난 8월 말에 아카데미 강연의 유튜브 실시간 중계 시스템을 준비했다. 장성아카데미를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가기로 한 것. 그러나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정부 지침에 따라 수해복구와 코로나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하고 아카데미 재개 시기도 전면 보류했다.

장성군은 최근의 상황으로 보아 이르면 추석 뒤 10월 중순부터는 어떤 방식이든 장성아카데미를 재개할 예정이다.

재개 방법은 예전과 같은 정상적인 공개강좌와 온라인 강연 송출 방법 등 여려 경우를 염두에 두고 있다.

온라인 강연은 유튜브 실시간 중계와 녹화본 송출 두가지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현장 강의는 거리두기 1단계가 되면 좌석 간격을 넓히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열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참석자는 미리 신청해 좌석을 지정하는 사전예약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 2단계 이상의 상황만을 대비해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준비하는 것은 아니다” 며 “앞으로 코로나 시대가 끝나도 온라인시대를 대비, 현장 강연과 함께 온라인 시청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각적인 대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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