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석 군수, 신임 허태웅 농촌진흥청장 면담
유두석 군수, 신임 허태웅 농촌진흥청장 면담
  • 장성투데이
  • 승인 2020.10.1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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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장님, 장성 아열대에 많은 관심 부탁해요”

국립아열작물실증센터 조성 ‘최대한 협력’ 전달

장성군은

지난 8일 유두석 장성군수와 관계공무원들이 농촌진흥청을 방문, 신임 허태웅 청장을 면담하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조성을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다졌다.
지난 8일 유두석 장성군수와 관계공무원들이 농촌진흥청을 방문, 신임 허태웅 청장을 면담하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조성을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다졌다.

 

고 밝혔다.

유두석 군수는 이 자리에서 “장성군은 올해 6월 유치가 확정된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조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TF를 구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아열대농업 연구를 위해 농촌진흥청과 긴밀한 협업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장성군의 협력에 감사드리며, 대한민국의 미래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50가지 품종의 아열대 과일을 연구 분석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15종 정도가 장성에서 중점 품종으로 실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의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가 들어서는 곳은 장성군 삼계면 상도리 일원이다. 해당 사업지는 최근 5년 사이 지진이나 한해(寒害)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을 정도로 기상 조건이 안정적이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한 농작물 피해도 적다.

우수한 교통 여건도 장점으로 꼽힌다. 광주광역시와 가깝고 KTX, 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연구결과의 효율적인 확산과 관련기관 간의 활발한 교류가 기대된다.

현재 장성군에서는 구아바, 레드향, 애플망고 등 총 8종의 아열대작물이 12.76ha 규모로 재배되고 있다. 군은 2025년까지 25ha 규모로 재배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복합환경제어, 지능형 생육관리시스템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절감 기술도 보다 폭넓게 보급한다.

6차산업으로의 발전도 도모한다. 아열대과수를 활용한 지역관광마케팅 사업을 10개소 규모까지 강화할 방침이다.

장성군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농업 전문인력을 연간 100명 규모로 육성하고, 장성미래농업대학에 기후변화 대응 및 아열대농업 연계 학과를 개설할 계획이다.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는 시설구축 비용 350억원이 전액 국비로 추진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연구동과 온실, 실증‧증식 포장 등의 시설이 갖춰진다. 내년에는 100억원 규모가 투입돼 기본 설계와 실시 설계가 이뤄지고 토지매입 등이 시작될 전망이다. 완공은 오는 2023년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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