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에 이동 산부인과 찾아온다
장성에 이동 산부인과 찾아온다
  • 장성투데이
  • 승인 2020.10.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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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분만취약지 해소’ 앞장
분만·이동 산부인과 운영 지원

전남도는 산부인과가 없어 진료를 받지 못한 임산부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장성군을 포함한 도내 8개 시군에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전남도에 따르면 분만취약지역은 60분내 분만 의료기관 이용이 힘들거나, 분만 가능 의료기관에 접근이 불가능한 인구가 30% 이상인 곳을 말한다.

이 지역들은 유산, 자궁외임신 등 주요 합병증 발생률이 도시지역에 비해 1.25배나 높으며 산모는 원거리 산전진찰과 원정출산으로 신체․경제적 부담이 크게 느껴지는 실정이다.

전남도는 지난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참여해 현재까지 분만산부인과 4개소, 외래산부인과 4개소를 개설했다.

첫 해 시설·장비비 등으로 58억 원을 지원했으며, 매년 의료인력 인건비와 운영비로 28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분만산부인과를 운영 중인 강진의료원, 고흥종합병원, 영광종합병원, 해남종합병원 등 4개 의료기관은 24시간 분만통합치료체계를 갖춰 최근 3년간 관내 963건의 분만 실적을 거두며 거점 산부인과로서 역할을 도맡아 왔다.

도는 산부인과 병원이 없는 곡성, 영암, 장성, 신안 등 지역은 목포시의료원에 위탁해 월 2회 ‘찾아가는 산부인과’ 이동차량을 운영, 초음파검사와 태아 기형아 검사, 혈액검사 등 산전관리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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