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사 정문 확 바뀐다!
군청사 정문 확 바뀐다!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0.10.1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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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전광판 탑재, 지자체 중 최초
황룡머리 모양의 미디어파사드 건물
장성군청사 조감도
장성군청사 조감도

 

장성군 청사 앞 정문이 확 바뀐다.

장성군은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지난달부터 장성군청 정문을 LED전광판을 탑재한 미려한 디자인의 조형물을 신축하고 있다. 새로 생길 정문 조형물은 길이 29m× 높이 7.7m× 최대너비 5.4m의 규모로 건설된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이 조형물이 LED전광판을 이용한 미디어 파사드(건물벽을 스크린으로 꾸미는 것)를 갖춘 건물로 전국의 지자체 건물 중 이 같은 시설을 갖춘 정문은 장성이 최초다.

장성군 관계자에 따르면 새로 신축되는 장성군의 정문은 딱딱하고 균일한 사각형의 균일한 이미지를 탈피해 유려한 곡선형태로 디자인 됐으며 기능성과 조형성을 갖춰 실용적이고 친근감 있게 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장성군의 강렬한 아이덴티티를 담고 있는 포효하는 황룡의 두상에 착안해 현대적인 조형미로 재해석해 유려하고 세련되게 표현했다고 밝혔다.

군은 또 정문 조형물 외에 차량의 출입을 자동 제어하는 차단기도 함께 설치한다. 이 자동차단기는 입구방향과 출구방향 양쪽에 설치돼 차량의 출입을 자동통제하게 설계됐다. 장성군은 자동차단기 설치로 일부 주민들의 장기 주정차 행위가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성군에 따르면 자동차단기는 장성군청 출입자의 방문목적 등을 파악해 무분별한 주차 남용을 막을 수 있으며 자동센서가 부착돼 출입차량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새롭게 건설될 정문 조형물로 △주, 야간 파사드를 이용한 기능성과 조형성의 변화로 장성군의 이미지 홍보 △장성의 상징컬러 노란색으로 장성군의 정체성 표출 △곡선형태로 관공서가 지니는 무거운 느낌을 탈피하고 지역민들과 한층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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