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비전 2030계획안 ‘대대적 수정해야’
장성비전 2030계획안 ‘대대적 수정해야’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0.10.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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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군청4층 아카데미홀서 중간보고회
‘구체성 없고 업무보고와 다름없어’ 지적

장성 미래비전을 밝히는 2030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가 23일 오후 3시 장성군청 아카데미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두석 군수를 비롯한 실과장, 군의원, 언론인, 그리고 용역 자문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 용역 진단과 대안 제시가 이어졌다.

이날 발표된 70여 쪽에 달하는 다채로운 정책제시와 분야별 진단이 이어졌으나 정확한 미래 예측과 세부 실천계획이 따르지 못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발전지표(안)으로 제시한 계획들은 구체성이 없이 막연한 수치만을 나열, 현실감을 떨어트렸다.

자문위원들은 ‘장성의 지역 곳곳을 살펴보지 않은 것 같다. 지역 현실을 적확히 짚어내지 못한 작품’이라고 지적했다. 교육분야에서도 현실과 동떨어진 분야가 제시됐다고 지적받았다.

한편에서는 ‘미래 비전을 밝히는 청사진이 아니라 업무보고와 비슷하다’는 지적까지 받았다. 이에따라 당초 올 말까지 완료, 납품할 계획이었던 이번 종합계획안이 대대적인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백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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