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하이텍고, 도제학교 84.6% 취업률
장성하이텍고, 도제학교 84.6% 취업률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0.11.02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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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서 기업의 현장을 그대로 배워요”

 

장성하이텍고등학교(교장 임효순)가 운영하는 도제학교가 84.6% 높은 취업률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장성하이텍고는 2016년도부터 일학습병행 사업에 참여해 5년간 도제학교를 운영하고 장성군청과 산·학협력으로 30개 이상의 학습기업을 협약 체결했다.

2019학년부터는 전공교사들이 기업 요구에 맞는 교재를 개발하고 다양한 방과후활동으로 효율적인 학습 지도에 힘썼다. 그 결과 국가기술자격증 ‘전자기기기능사’, ‘전자기기생산’에 100% 합격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 P-TECH(전문대학)에서 학습을 이어가기 위해 진학한 4명을 포함해 일학습병행 학습기업으로 84.6%의 취업률이 집계됐다.

매년 도제학교 졸업생들의 학습기업 유지율도 높아지고 있으며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 중인 장기근속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매년 전기전자제어학과 재학생들의 도제반에 지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신입생때부터 도제학생 선발에 필요한 요건을 갖추기 위해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긍정적 효과도 있다.

학교 자체 산업안전교육과 기업에 따른 지속적 안전교육도 실시하고 있어 현재까지 산업안전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도제교육 홍보 및 설명회 개최, 학생·학부모·교원·업체관계자들의 다양한 연수로 2020년도 교육부 성과평가에 “A”등급을 받는 영광도 안았다.

임효순 교장은 “많은 도제학교 참여 우수 학습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취업에 중요한 교육은 물론 직장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인성을 기르고 자신감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교육부와 노동부 주관사업으로 학생에게는 사업체의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고 기업에게는 우수한 인재를 충원할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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