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봉사단체, 위기 다문화가정에 온정
장성 봉사단체, 위기 다문화가정에 온정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0.11.09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능나눔, 읍청년회, 여성회, 장성신협 등
다문화 가정에 10여일 간 주거환경개선봉사

 

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는 다문화 가정에 지역 내 봉사단체의 온정의 손길이 쏟아졌다.

장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정지원센터(센터장 이정문)는 건강이 급속히 악화돼 일감이 떨어져 경제난에 시달리던 서삼면의 한 다문화 가정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도움이 시급하게 요구되고 있었으나 예산이 없어 고심하던 중 지역의 봉사단체가 발벗고 나서 큰 위기를 모면할 수 잇었다고.

지난달 25일 이같이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장성군청년재능나눔협의회(협의회장 정철)는 화장실 시공과 비가림막 시공, 도배벽지 시공을 장성읍청년회(회장 김희수)는 보일러 시공에 나섰다.

또 장성읍여성회(회장 이윤미)와 장성신협(이사장 전청옥)은 물품후원을, 장성고등학교 여성봉사단 다원회(회장 김윤정)는 사전 청소를, 다문화가족 어울림회(회장 주일남)는 포크레인을 이용한 집주변 환경정리를 도왔다.

이들 단체회원, 센터직원들은 이때부터 10일간 기적나눔활동을 통해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었다. 이들은 이날 800여만 원 상당의 물품과 재능봉사를 통해 위기에 빠진 가정을 되살릴 수 있었다.

이정문 장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정지원센터장과 이날 집수리 시공을 받은 다문화가정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연대의 힘을 보여준 각 단체에 감사를 표한다” 라고 말하며,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다문화가정은 장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061)393-5420로 문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