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가수 공세경 3집 ‘수변백리 장성호’ 발표
장성 가수 공세경 3집 ‘수변백리 장성호’ 발표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0.11.0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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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 장성을 노래로 알릴 거예요”

수려한 장성호와 북상면민 애환 담은 7곡 수록
지난 4일 황룡강변 장성제1교 다리밑에서 가을꽃 관람객을 대상으로 올들어 2번째 야외공연을 펼친 장성이 낳은 장성가수 공세경. 아래는 지난주 10월 31일 같은 장소에서 1차 공연중인 공세경 가수.
지난 4일 황룡강변 장성제1교 다리밑에서 가을꽃 관람객을 대상으로 올들어 2번째 야외공연을 펼친 장성이 낳은 장성가수 공세경. 아래는 지난주 10월 31일 같은 장소에서 1차 공연중인 공세경 가수.

 

장성을 노래하는 가수 공세경이 장성의 수변길을 담은 3집앨범 ‘수변백리 장성호’를 발표했다.

공세경의 3집 앨범은 수려한 장성호의 아름다움과 장성댐으로 수몰돼 고향을 등져야 했던 북상면민의 애환을 담은 ‘수변백리 장성호’, ‘장성에서 꽃피운 사랑’,‘훅 가버린 세월’ 등 3곡과 MR 등 7곡이 수록돼 있다.

3집 음반은 올초에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발표를 미루다 지난달 전남지역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자 31일 장성음악협회의 후원으로 정식 발매를 시작했다.

‘수변백리 장성호’는 강정숙·한동한 작곡/ 정경천 편곡/ 공세경·문원균이 작사했다. 작사를 맡은 문원균 소장은 십억송이 황룡강 꽃길을 가꾼 숨은 주역으로 5년간 장성댐 소장으로 근무하며 직접 댐 아래에 코스모스를 심어 연구하며 황룡강변 꽃길 가꾸기에 온 힘을 바쳐 매진해 왔다.

공세경(본명 :공영숙)은 장성읍 수산에서 태어나(성산초교 70회)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다 2018년 1집 타이틀곡인 ‘훅 가버린 세월’을 시작으로 가수 입문했다. 2018년 6월엔 2집 ‘장성에서 꽃피운 사랑’을 발표하며 지역 가수로서의 길을 걷게 된다.

 

현재는 북이면에 거주하면서 로젠엔터프라이즈 예술단장과 노래강사, 가수 등을 겸하면서 많은 행사 참여와 이웃사랑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공세경은 지난달 31일 황룡강 꽃길에서 황룡강을 찾은 나들이객을 대상으로 3집앨범 발표이후 야외 첫 공연을 펼쳐 관람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추위가 극성을 부리던 지난 4일에도 2차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호응을 었었다.

공세경은 “앞으로도 매년 시월의 마지막 날에는 황룡강 꽃강 거리를 찾은 관람객들을 위한 추억 콘서트를 펼쳐나갈 계획”이라면서 “내 고향 장성만을 노래하는 가수로써 노래로 내 고향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지역민들에 관심과 사랑으로 크고 작은 행사에서 ‘장성에서 꽃피운 사랑’과 ‘수변백리 장성호’ 노래가 울려 퍼지면 자리에 계시는 모든 분이 함께 부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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