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한우’ 명성… ‘으뜸 송아지’로 잇는다
‘명품 한우’로 유명한 장성군이 황룡우시장에서 ‘으뜸 한우 송아지 출품식’을 가졌다. 일반 송아지 가격보다 80만원 가량 높게 거래되는 등 시장의 관심이 뜨거웠다.
이날 출품식은 ‘한우 송아지 브랜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한우 송아지 브랜드 육성사업은 혈통 등록된 암소를 선별한 뒤, 유전적으로 뛰어난 우량 한우의 정액을 인공 수정해 송아지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생산된 송아지에는 외모 심사와 유전자 검사 등을 거쳐 ‘으뜸 송아지’ 브랜드를 부여한다. 장성군을 포함해 전남지역 7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다.
사업 시행 이후 처음 열린 출품식에서 장성군은 지역 내 20개 농가가 생산한 ‘으뜸 한우 송아지’ 30마리를 경매시장에 올렸다. 그 결과 평균가 455만원, 최고가 528만원을 기록하며, 일반 송아지에 비해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현재 장성 지역에서 사육 중인 한우는 641농가 1만 5022마리 규모다. 장성군은 지난 5월, 황룡우시장에 최첨단 전자 경매 시스템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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