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자전거길 이름 붙여주세요!”
“장성 자전거길 이름 붙여주세요!”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0.11.16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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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이후 방치됐던 자전거길 활성화 기대
황룡강동서쪽, 필암, 상무대, 드림빌 28.2km
자전거를 타고 황룡강동쪽 자전거길을 달리고 있는 군민.
자전거를 타고 황룡강동쪽 자전거길을 달리고 있는 군민.

 

장성군이 28.2km에 달하는 관내 자전거길에 이름을 부여한다. 그동안 방치되다시피 했던 장성군 자전거길 활성화가 기대된다.

장성군은 지난 9일 장성군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장성군 자전거길 도로면 부여에 따른 주민의견수렴 공고를 내고 23일까지 보름 동안 주민의견을 듣는다고 밝혔다. 군은 이를 통해 자전거도로 이용자에게 편리성을 제공하고 안전사고 발생 시 정확한 위치소통을 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관내 자전거도로는 ▲장성댐 하류~제1황룡교까지 11.4km구간(예비도로명 : 황룡강동쪽 자전거길) ▲제1황룡교에서~장산교까지 5.5km구간(예비도로명 : 황룡강서쪽 자전거길) ▲문화센터~필암서원 1.4km구간(예비도로명 : 필암서원 자전거길) ▲상무아파트~상무대진입로 8.0km 구간 (상무대 자전거길) ▲드림빌 내 단지 1.9km구간 (예비도로명 : 드림빌 자전거길) 총 28.2km이다.

장성군은 “새롭게 부여받을 자전거길을 지역적 특성, 역사성, 위치예측성, 주민 의견 및 지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여할 방침”이며 “폐지된 도로명은 다시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장성군 자전거길은 지난 2000년부터 2012년까지 28.2km구간에 총 15개소에 폭 3.5m~1.5m까지 자전거도로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장성읍은 중앙로의 일부 구간에 분리형 자전거보행자 혼용도로로 설치돼 있고 황룡강을 따라 양안으로 자전거 전용도로가 설치돼 있다. 삼계면 상무아파트에서 삼서면 소재지까지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가 설치돼 있다.

군은 주민의견 수렴이 끝나면 도로명주소위원회의 서면 심의를 거쳐 다음달 18일께는 도로명 고시를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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