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초 한국화작품전, 27일까지 장성공공도서관
북일초 한국화작품전, 27일까지 장성공공도서관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0.11.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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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손으로 그린 한국화 어때요?”

28명 전교생 출품, 유치원생 공예작품까지 다채

 

어린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만들고 그린 작품들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제2회 북일초 작품전시회가 장성공공도서관 1층 로비에서 27일까지 열리고 있다.

‘문향 장성의 얼 한국화로 꽃피우다’라는 제목으로 선보이는 이곳에는 재학생 전원인 28명의 학생들이 한국화를 출품, 동심 이상의 상상력을 발휘하고 있다. 또 3명의 유치원생들은 교사들과 함께 꽃신과 짚공예 작품 등을 출품,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북일초등학교는 선효남 교장선생님의 남다른 감성교육 열정으로 꿈을 찾는 방과후 학교를 운영, 한국화 공부를 포함해 밴드, 컴퓨터, 오카리나, 음악줄넘기, 토요스포츠 등을 개설하고 있다.

겨울에는 스키 체험을 비롯한 문학기행 및 책방나들이 등 사계절 체험과 지역탐방을 실시해 지혜를 배우는 학교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에 출품한 한국화전시회는 올해가 두 번째인데 주영남 교사의 방과후 학교 지도로 전학년에 실시, 전국대회에서 각종 상을 수상할 정도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선효남 교장은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것과 자연에서 배울 수 있는 것, 지역사회와 더불어 배울 수 있는 것을 망라해 가르치는 융합학교가 되도록 하고 있다. 그럼으로써 우리 아이들이 언제 어디에 진출하든지 잘 적응하도록 해주고 싶을 뿐”이라고 시대에 걸맞는 창조 경영이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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