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 고산마을, 2020년 전남 마을이야기 박람회 참가
진원 고산마을, 2020년 전남 마을이야기 박람회 참가
  • 장성투데이
  • 승인 2020.11.23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견훤 태어난 장군굴, 기정진이 세운 고산서원…”

 

장성의 유서 깊은 마을이야기가 전남도 주관 ‘2020년 마을이야기 박람회’에 참가했다.

17일 개막한 박람회에 진원면 고산마을에서 전해오는 설화가 소개됐다.

2일간에 걸친 행사 중 첫날에는 각 마을에 대한 전문가 평가와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18일에는 개막식과 각종 공연, 마을 대표들이 참여하는 퀴즈대회, 우수마을 시상이 진행됐다. 불태산과 삼성산을 잇는 계곡에 자리잡은 고산마을은 노사 기정진 선생이 설립한 고산서원과 고려시대에 건축된 것으로 알려진 진원리 오층석탑 등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불태산 장군굴은 견훤의 탄생설화를 지닌 곳으로 유명하다. 신라 말, 마을 처녀와 장군굴에 사는 거대한 거미 사이에서 사내아이가 태어났는데, 사람들은 그 아이를 거미의 정기를 받은 ‘거무(거미) 화신’이라 불렀다. 아이는 성장해 신라의 무관이 돼 후백제를 세운 견훤이라는 내용이다.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열린 박람회는 전남도 공식유튜브채널인 '으뜸 전남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