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유소년야구클럽 내년 1월 창단
장성 유소년야구클럽 내년 1월 창단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0.11.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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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공모선정 5년간 총 4억 지원 받게 된다
초대감독 태평양 최창식 선수 감독으로 영입

장성이 광주·전남 유소년야구의 메카로 떠오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성군 체육회(회장 고상훈)가 지난 8월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 신청한 ‘2020년도 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 공모에 지난 16일 최종 선정됨에 따라 장성군 유소년야구클럽 운용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로써 장성군 유소년야구클럽은 대한체육회와 문체부로 부터 1년에 8천만 원씩 5년간 총 4억 원의 육성기금을 받게됐다. 이 기금은 지도자와 코치의 인건비와 선수들의 장비와 유니폼 등의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장성군 체육회는 이에 앞서 지난 15일 ‘옐로우시티 리틀야구 스포츠클럽’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가들은 사전 조사를 통해 유소년야구클럽에 참여하고자 희망하는 관내 초등학교 2~4학년 학생 25명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체육회는 내년 1월 야구클럽창단을 앞두고 25명 회원들의 유니폼 제작에 들어갔으며 전 태평양 돌핀스 프로야구 선수였던 최창식 감독을 영입하기로 했다.

고상훈 장성군체육회장은 “창단을 앞둔 유소년 야구클럽이 당분간은 관내 초등학생들의 취미반과 체험반 형태로 운영되지만 향후에는 150여 명의 회원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실력을 갖춘 선수들을 발굴·육성해 우수한 선수들이 참여하는 유소년야구선수단 운영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성에 유소년 야구클럽이 창단됨으로써 지역의 인재발굴 뿐 아니라 전남과 광주에서 야구를 위해 유학 오는 사례도 늘고 지역경제 발전까지 꾀할 수 있다며 지역민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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