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9일, 상무대 확진자 17명 ‘초비상’
28~29일, 상무대 확진자 17명 ‘초비상’
  • 장성투데이
  • 승인 2020.11.3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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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20명 음성...상무대에 교육생 검사 의무 촉구

 

장성 6번 확진자(군인.전남 395번)의 접촉자 316명(상무대 장병 296명, 주민 20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 결과, 군인 1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주민 2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17명(장성 7~23번)은 28일 16명, 29일 재검 과정에서 추가 1명 등 17명이다. 이들은 모두 부대 내 시설에서 주둔하고 있는 군인들로서 지난 25일 발생한 장성 6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무대 측에서 지난 11월 19일 이후 면회, 외박, 외출을 금지한 상황이어서, 장성 7~22번 확진자의 외부 민간지대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들은 28일 오전, 육군본부 주관 하에 국군대전통합병원으로 이송됐다. 확진자들을 제외한, 이들과 밀접 접촉한 장병 45명은 각각 격리 조치됐다.

장성군은 확진자들이 머문 시설 및 이동 경로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장성군은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한편, 군 부대와 협력해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방역 태세를 강화해 감염병 확산 차단에 주력할 방침이다.

상무대는 2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적용해 모든 장병의 휴가 및 외출을 금지하고 있다.

29일까지 전남도 누적 확진자는 총 421명으로 이중 지역감염은 370명이다.

전남도는 지난 28일 도와 장성군, 질병관리청, 육군본부가 참여한 유관기관 공동대책 회의를 열고 관․군 정보공유체계와 노출자 추적관리계획을 마련했다.

또 선제적인 감염차단을 위해 향후 상무대 군인 및 가족을 포함한 5천 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 계획을 논의했으며, 소요될 진단검사 비용에 대해선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전남도는 상무대 코로나19 집단발생은 사전 코로나19 검사 없이 신규 교육입교생과 유증상자를 교육에 참석시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육군본부에 사전진단검사 의무화를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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