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한농연장성 회장선거 “50대 기수 나섰다”
21대 한농연장성 회장선거 “50대 기수 나섰다”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0.12.1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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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기 북일회장 VS 이연수 연합감사 ‘22일 투표’

‘노령뜰 법인 정상화’, ‘회원 권익보호’ 한 목소리

제 21대 한농연장성군연합회를 이끌어갈 회장후보에 (현)한농연 장성군연합회 북일면 회장인 이종기 후보와 (현)한농연 장성군연합회 감사인 이연수 후보가 4일 등록했다.

650여 명의 회원수를 가진 장성군연합회는 투표권을 가진 유권자 233명의 회원이 오는 22일 농업기술센터 내 농업인회관에서 투표를 통해 선출하게 된다.

두 후보는 공통으로 ‘노령뜰 법인 정상화와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그동안 법적소송까지 진행됐던 분쟁을 종식 시키고 회원들의 단합과 화합을 위해 노력할 것을 밝혔다.

이번 선거는 두 후보 모두 60년대 생으로 그동안 고령층 일색이었던 집행부와 지역농가에 신선한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호 1번 이종기-“농민 고통 꼭 풀겠다”

이종기 후보는 입후보 소견서를 통해 “농민이 힘들어할 때, 한농연은 농업인의 권익 향상을 추구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합니다. 만약 한농연이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않는다면, 회원과 농민으로부터 외면 받는다는 사실은 자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실이 이러한데도 농권운동에 앞장서야 할 주체들은 다가오는 미래의 위기를 제대로 마주하지 못한 채. 진정한 자기 개혁과 최소한의 정책 대안마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농민의 고통을 꼭 한번 풀어보고 싶어 다시 회장 출마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기호 1번 이종기 후보

1964년생/북일면 거주, 벼농사/(전)한농연 북일면사무장/(전)장성로타리클럽 회장/(현)한농연 북일면 회장

 

기호 2번 이연수-“예산 적극 유치하겠다”

이연수 후보는 “장성은 농지는 적지만 알짜배기 농업인과 농지가 있어 지역 내 농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본인이 회장이 되면 장성군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예산을 적극 유치하겠으며 농업인의 권익보호는 물론 지역과 장성농업홍보에도 적극 나설 것임을 밝혔다.

이 후보는 입후보 소견서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등 우리 앞에 불고 있는 변화의 바람 앞에 우리 농업 현장에도 그에 맞는 고민과 대응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렇듯 어려운 환경속에서 “지역 농업인이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앞장서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회장이 되도록 하겠다”며 “회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앞장설 수 있는 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번 선거를 통해 장성군 농업경영인 여러분들이 더욱 화합하고 농업 발전을 모색하고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호 2번 이연수 후보

1966년생/북이면 거주, 벼농사·축산/(전)한농연 북이면협의회 회장/(현)한농연 장성군연합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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