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읍에 미리 찾아온 산타클로스
장성읍에 미리 찾아온 산타클로스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0.12.21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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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읍 복지기동대, 청소년에 소원선물
15일~17일 일일 산타돼 100만 원 상당
장성읍복지기동대와 이기현 장성읍장이 1일 산타가 돼 관내 청소년에게 소원선물을 전달했다. 왼쪽에서 4번째 노란 산타모자를 쓴 이가 이기현 장성읍장.
장성읍복지기동대와 이기현 장성읍장이 1일 산타가 돼 관내 청소년에게 소원선물을 전달했다. 왼쪽에서 4번째 노란 산타모자를 쓴 이가 이기현 장성읍장.

이기현 장성읍장이 산타클로스가 됐다. 장성읍과 장성읍복지기동대(대장 임유택)는 연말연시를 맞아 일일 산타가 되어 관내 한부모·저소득 가정의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생활용품과 용돈·선물 등을 전달하는 ‘장성읍 옐로우 희망산타 릴레이’ 행사를 가졌다.

장성읍 복지기동대 대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 등 1백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해 치러진 이번 행사는 15일부터 17일 까지 3일간 장성읍 내 저소득 가정 아동과 청소년 7명에게 1인당 15만 원에서 20만 원 상당의 소원선물을 전달했다.

첫날인 15일에는 장성읍에서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고등학교 3학년 김 모 군에게 이기현 장성읍장이 1일 산타가 되어 패딩과 함께 용돈봉투를 선물했다.

16일에는 임유택 대장이 산타가 되어 중학교 1학년인 하 모 양의 집을 찾아가 무선이어폰을 선물했으며 정구성 대원은 중학교 1학년 장 모 양에게 검정 롱패딩을, 김종석 대원은 초등학교 5학년 고 모 양에게는 LED스탠드를 선물했다.

17일에는 임태진 대원이 산타가 되어 중학교 3학년 김 모 양에게 반지갑과 와이드팬츠를, 오삼석 대원은 초등학교 4학년 신 모 양에게 터치 마카펜과 수채 색연필을, 중학교 1학년 신 모 군에게는 운동화를 선물했다.

이날 희망산타가 선물한 물품들은 모두 이들 청소년들이 평소에 갖고 싶었던 선물을 얘기했고 복지기동대원들은 1일 산타가 되어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 물품을 전달했다.

지난해 6월 창단한 ‘장성읍 복지기동대’는 전기, 수도, 도배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 자원봉사자, 소상공인 등 10명으로 구성돼 어려운 이웃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복지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기동대는 그동안 각 분야의 재능기부를 통해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 스스로 해결하기 힘든 소규모 수도·전기 수리와 도배·장판 교체 등의 주거환경정비를 수행했으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코로나19로 외출을 못하는 관내 홀몸노인들에게 식사배달사업 등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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