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 “발빠른 대처만이 살길”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 “발빠른 대처만이 살길”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0.12.21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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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촐저히 준비해야”

25년 전통의 장성아카데미, 유투브 강연으로 시범전환
10개월동안 중단됐던 '21세기 장성아카데미'가 17일 목요일 강좌를 시작으로 유투브 공대 강좌형식으로 재개됐다.

1995년 개강한 장성아카데미가 그 틀을 바꿔 2020년 12월 17일 목요강좌부터 유튜브 공개강좌 형식으로 새출발했다.

“그동안 우리 사회가 얼마나 비효율적이었고 비합리적이었는가를 코로나 정국을 통해 깨닫게 됐습니다. 지금껏 생각없이 이어져 왔던 관행들을 깨부수고 한시라도 빠르게 대처하는 것만이 현명한 대응책입니다”

10개월이 넘는 긴 공백을 깨고 ‘21세기 장성아카데미’가 온라인으로 새롭게 부활했다.

코로나 정국을 뚫고 17일 새롭게 시작된 제 1121회 21세기 장성아카데미는 현장인 문예회관의 강연을 유투브 실시간 생중계로 장소의 제약 없이 누구라도 쉽게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첫 시범 강연에 나선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은 ‘비대면 사회, 나, 너 우리?’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일상을 조명하고 발빠른 대처만이 변화하는 세상과 사회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송 부사장은 이날 강연에서 “온라인 생활의 보편화와 재택근무, 비대면 쇼핑은 이제 우리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고 밝히고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와 함께 인식의 전환이 절실해졌다”고 말했다.

송 부사장은 이어 ‘“가치관의 액상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며 지진 이후에 지반이 액체와 같은 상태로 변화하는 현상을 액상화라 하듯이, 단단한 반석과 같던 우리의 가치관이 환경의 변화와 팬데믹 같은 위기를 통해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우리는 과거를 읽어 미래를 준비할 것이 아니라 ‘현재를 읽는 습관’ 즉 데이터를 읽어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어차피 준비할 변화를 빨리 받아 들여야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송 부사장은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코로나 이전의 세상으로는 결코 돌아가지 않는다며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온라인, 개인화, 노령화에 발맞춰 끊임없이 발전시켜 나가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은 선착순으로 예약신청 받은 장성군민 30명과 군청직원 및 행사 관계자 등 50여명만 행사장에 입장해 진행했으며 강연은 현장에서 장성군유투브를 통해 생중계 됐다.

장성군은 그동안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하던 21세기 장성아카데미 강연을 매월 첫째·셋째주 목요일로 단축 운영할 계획이며 식전공연은 없애고 강연시간도 90분에서 60분 내외로 단축운영한다.

이마저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상황에 따라 오프라인 신청은 받지 않고 온라인 강연만 운영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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