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양제 이승엽 선생 숭모비 제막식
경양제 이승엽 선생 숭모비 제막식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0.12.21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생의 공정심 기리고 문집 번역작업 펼쳐
13일 기산리 묘역서 지역 유림과 자손 참여

경양제 이승엽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학문적 발자취를 되짚어 후세에 길이 알리고자 경양제 선생 숭모회(추진위원장 박래호)가 결성돼 지난 13일 장성읍 기산리 이 선생의 묘역에서 숭모비 제막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장성향교 문영수 전교를 비롯해 김영풍 유도회장과 고유축관 양희택 유림, 차상렬 유림, 박상곤 유림, 고광춘 유림, 임춘임 장성문인협회장과 광산 이씨의 자손인 이충원, 이대원, 이용원, 이원준, 이기석, 이희전 선생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학자인 경양제 선생은 140여 년 전 서삼면 금계리 봉연마을에서 후학들을 양성하며 집필활동과 유학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하면서 제자들의 존경을 받은 지역 유생이다.

제막식에서는 이승엽 선생의 생전 궤적과 업적 선생을 기리는 제자들의 애틋함 등을 담은 비문을 낭독하고 추진위의 활성화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경양제 이 선생의 공정심과 그에 따른 역사적 자료에 의한 철학의 심층 연구, 조사, 강독, 보급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며 무엇보다 경양제 문집에 대한 번역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또 유적지 탐방교육 및 역사 자료 발굴을 위한 사업을 펼친다.

숭모회는 이 같은 연구를 통해 얻어진 성과를 통해 학술대회 및 책자발간 등의 활동을 적극 펼친다는 계획이다.

초대 위원장은 박래호 선생이 맡아 4년간 꾸려간다. 위원은 유림과 광산 이씨 자손 등 총 10명이 참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