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을 빛낸 ‘우수정책 10’ 무엇이 뽑혔나?
장성을 빛낸 ‘우수정책 10’ 무엇이 뽑혔나?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0.12.28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정부예산 확보’ 1위
군민.공직자 1,364명 참여...15개 후보 압축
유두석 군수 “올 성과바탕으로 지역 발전견인”

장성군이 군정 발전과 군민 행복 증진에 이바지한 2020년 군정 우수정책 ‘베스트(best) 10’을 선정했다.

앞서, 군은 부서별로 추천한 시책 및 사업 22건을 부서장 설문을 통해 15개의 후보군으로 압축했다. 이어서 군민과 공직자 1364명이 참석한 온‧오프라인 투표를 진행해, 다득표 순으로 1위부터 10위까지 선정했다.

그 결과, 우수정책 1위는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2021년 정부예산 43억 7000만원 확보’가 차지했다. 이어서 순위별로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유치 ▲고속도로 장성 하이패스 IC 설치사업 확정 ▲장성호 황금빛 출렁다리 설치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 지역성장 전략사업 공모 선정 ▲장성호 수변길 상품권 교환제 시행 ▲버스터미널 공영주차장 조성 ▲장성공원 경관폭포 조성 ▲중소농 신규판로 확대를 위한 광주권 직매장 건립 추진 ▲전국 최초 행정‧농협 상생협력 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 추진이 선정됐다.

새장성 가치 창출… 국립심뇌혈관센터 예산 확보

장성군이 14년 간 추진해 온 숙원사업인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이 본격 추진된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설계비 등이 포함된 관련예산 43억 7000만원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장성군은 향후 국가 심뇌혈관질환 관련 기초 연구 및 첨단 의료산업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미래농업 전초기지 ‘국립아열대센터’ 유치

장성군은 농촌진흥청 공모 사업인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실증센터)를 유치했다.

실증센터는 농촌진흥청이 직접 운영하는 기관으로, 국내 아열대 작물 재배 연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2022년까지 국비 350억 원을 들여 장성군 삼계면 상도리 일대 20ha 부지에 본관과 연구동, 온실, 실증·증식 포장동을 갖춘 실증센터가 들어선다.

실증센터는 장성지역 경제 활성화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성군은 경제적 생산 유발 755억 원, 부가가치 유발 333억 원, 고용 창출 276명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화작목 육성은 물론 6차 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농가소득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6월에 개통한 장성호 수변길의 또 다른 볼거리인 두 번째 출렁다리(황금빛 출렁다리)는 2018년 6월 개통한 첫번째 출렁다리(옐로우 출렁다리)에서 도보로 20분 거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총 길이는 154m로 제1출렁다리와 동일하며 폭은 30㎝ 더 넓다. 다리 양쪽을 지탱하는 주탑이 없는 무주탑 방식이 적용돼 중앙부로 갈수록 수면과 가까워진다. 한가운데 높이가 수면으로부터 불과 2~3m 정도여서 짜릿한 체험을 만끽하게 해준다.

장성 선비정신 세계로…필암서원 공모 선정

장성군은 '2021년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상사업비와 군비 등 100억원을 3년간 투입해 '필암서원의 선비문화 세계화'를 본격 추진한다.

필암서원을 비롯한 전남 지역의 서원과 선비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것이 목적으로 필암서원의 선비문화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필암서원 세계화 사업이 추진되면 오는 2030년까지 106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563억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활력을 준 혁신 결과물 ‘수변길 상품권 교환제’

‘상품권 교환제’(Refund Coupon)는 장성호 수변길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3000원 상당의 장성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주는 제도로 돌려받은 상품권은 수변길마켓 등 장성 전 지역 1500여 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으며 주말 및 공휴일에만 운영하며 외부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다.

장성군민과 만 65세 이상 고령자, 군인, 학생 등은 교환 절차 없이 입장할 수 있다.

장성군은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군정 역량을 집중해, 새해에는 한층 더 발전된 군정운영과 만족도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