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미래, 내 작업은 살아남을까?
[기획특집] 미래, 내 작업은 살아남을까?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1.01.04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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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뒤 ‘사라질 직업’...10년 뒤 ‘존재하는 직업’

세월은 과거나 지금이나 똑같이 흐르는데 인공지능의 발달은 초스피드로 달리고 있다.

20년 뒤를 상상한다는 것은 엄두를 내기 어렵다. 도대체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얼마만큼 변할지 알 수 없다. 학자들이 내놓은 10년 뒤의 미래도 곧 수정해야 할지 모른다.

미래학자들은 향후 10년 안에 45%의 직업이 없어질 것이라고 비관적인 전망한다. 그러나 미래의 직업에도 로봇과 인공지능이 대체하지 못하는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춘다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말한다.

준비하지 않으면 안될 시간이 곧 내일의 미래다. 필연적으로 이뤄져야 할 미래 직업의 변화를 예측해 본다.

10년 뒤 사라질 직업 10가지

1. 제조업.건설노동자

공사판에서 일해본 노동자들라면 그 일이 얼마나 고되고, 위험한지 실감한다. 그러나 앞으로는 힘들고 위험 부담있는 일들은 기계나 장비가 인공지능으로 처리하게 된다. 제조업이나 생산직도 미래엔 없어질 것이다.

2. 법률종사자.회계사

옛날처럼 법조문을 들여다보며 직접 서류를 작성하는 시대는 갔다. 2025년에는 법률보조원의 업무 중 95%가 자동화돼 AI가 변호사를 대신해 법률조언을 해주는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예측된다.

3. 농부

여러 가지 기계나 기구들이 나와서 보다 편리하게 작물을 키우고 재배하기가 수월해진다.

사람의 손이 필요없이 기계가 알아서 척척해내는 시대가 왔다. 농약 살포는 드론이하며 온수 조절, 비료 살포 등은 모두 원격조정되는 인공지능으로 한다.

4, 도서관 사서

책을 사거나 도서관에서 빌려보는 시대가 지났다. 요즘은 책을 e-book으로 모바일이나 인터넷에서 본다. 전자책을 읽는 빈도가 엄청 놓아졌다. 책의 발행 부수도 적어지고, 점점 줄어 들고 컴퓨터 화면 터치 만으로 원하는 도서를 찾거나 열람하는 시대가 온다.

5, 보험설계사

빅데이터를 가지고 분석하여 나에게 맞는 보험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본사와 직거래하는 방식이나 인터넷 계약으로 보험형태가 바뀐다.

6.언론사 기자

일부 언론사는 이미 AI를 이용해 날씨, 천재지변, 주식시장 동향, 스포츠 경기결과 등의 속보성 기사들을 써내는 '로봇저널리즘'을 도입했다. 빅데이터 분석으로 예측 가능한 기사를 작성할 수 있게 됐다.

7위, 운전기사

이미 자율주행이 시작됐다. 장거리 주행 트럭 등은 현실화가 됐다. 최근에는 서울에서 최초로 자율주자도 성공했다. 택시기사와 버스 기사는 사라질 우선 직종이다.

8위, 톨게이트 직원

톨게이트를 지나다 보면 ‘왜 아직도 바뀌지 않고 있지?’하는 생각이 든다. 머지않아 모든 수금이 자동화 또는 하이패스로 될 것이다.

9위, 부동산 중개인

애써 공부하여 취득한 부동산 중개사 자격등이 소용없게 될 것 같다. 우리가 많이 사용하고 있는 사랑방을 포함, 직방, 피터팬 등 SNS중개 사이트를 이용하여 거래하기 쉬워진다. 각종 서식도 인터넷을 사용하게 된다.

10위, 은행원

이미 은행 창구 직원들도 ATM기에 많이 밀려났다. 모든 거래가 인터넷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은행에 갈 일이 없다. 투자도 사람이 아닌 테이터를 가지고 평가한다. 통장 만드는 거부터 공과금, 이제 모두 인터넷으로도 가능하게 된다.

이 밖에도 수많은 직업들이 사라질 위험에 놓여있다.

안경, 콘택트렌즈 기술자는 라섹 수술의 발달로 안경을 쓰는 수요자가 많이 줄어들고, 호텔 데스크 직원은 이미 무인텔이 보편화되면서 뒤로 밀리고 있고, 측량사 지도작성기술자는 구글지도의 발달로 집안에서 설계가 가능해지고, 그 밖에도 기자, 약사, 편의점 알바, 요리사, 모델, 텔레마케터, 통역 번역사 등도 위험군에 속한다.

10년 뒤에 사라지지 않을 직업 10가지

전 산업적으로 일어나는 자동화에 따라 미래 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공지능은 가까운 미래에 많은 직업들을 대체하여, 일자리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숙련도가 낮은 업무부터 전문성이 요구되는 인지적인 업무까지 전 산업군에 걸친 직무 대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창의성과 4차 산업 기술 전문성을 갖춘 직업들은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 시대에서도 사라지지 않을 유망 직업들은 찾아본다.

1. 화가.조각가.사진작가

인간이 가진 예술성을 창작을 가미해 만들어 내는 직업군이야말로 기계가 대체 불가능한 영역이다. 똑같은 것을 반복하지 않는 창작성이야말로 미래 가치다.

2. 가수. 무용가.예술가

인간에게 인간의 희노애락 감성을 전달하는 일도 기계로는 불가능하다. 인공지능이 흉내낼 수는 있지만 감성의 표현과 전달이 만족스럽지 못하다.

3. 헬스 트레이너. 레크리에이션 테라피스트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감성의 영역을 요구하는 영역이나 사람을 돌보는 직업은 기계가 대체하기 어려울 수 있다.

4. 기계공, 수리공, 시공업자

기계가 찾아낼 수 없는 약점이나 미세한 부분을 인간의 손으로 찾아내는 직업군은 반드시 필요하다.

5. 의사. 간호사. 보건의료직.사회복지사

오래 살고자 하는 인간의 건강과 치료와 관련된 의료직, 사회 복지와 정신건강 관련 직군 또한 높은 수요를 보일 것이다. 치과의사 기공사는 인간의 섬세한 작업이 필요한 직업이다.

6. 수의사.수의보조원, 반려동물 미용사

홀로 사는 인구가 급증하면서 반려동물 수요도 급증한다. 이에따른 동물병원이나 반려동물 미용사, 관련 산업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다.

7. 소방관

다양하고 위급한 상황이 돌발되는 재난이나 화재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은 대체되기 어렵다. 인간의 판단과 재빠른 조치가 필연이기에 소방관은 필수적이다.

8. 성직자

아무리 지능이 고도로 발달해도 인간 본연의 생노병사에 대한 의문은 풀리지 않는다. 신의 영역이 더 필요할 지도 모른다.

9. 여행.숙박, 경비 청소직

인간이 행복한 삶을 위한 힐링 시간을 필요로 함에 따라 여행산업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음식업, 경비, 청소직 등도 꾸준이 성업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10. 과학자.인공지능전문가

AI산업의 발달은 연구인력과 해당 기자재의 제조.수리분야에 더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한다. 인공지능전문가는 미래형 고급인력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인공지능과 관련 기술의 혁신은 사업 자동화를 촉진하여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를 수행하는 직업을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

급격히 성장하는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은 산업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가령, 로봇 공학의 발전으로 로봇이 생활에 상용화된다면, 로봇을 개발하고 관리 감독할 수 이는 로봇 관리자, 로봇 기술자의 수요가 높이질 수 있으며, 3D 프린터 전문 엔지니어와 같은 신기술 직무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또한 스마트팩토리화, 빅데이터의 발전과 더불어 자율주행 자동차, 스마트홈 등 4차 산업 혁명 관련 전문가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막연히 일자리의 소멸을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 다가오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산업에 대한 능동적인 적응과 전문 능력의 함양이 필요하다. /백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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