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사랑상품권 26일부터 판매 개시
장성사랑상품권 26일부터 판매 개시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1.01.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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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할인, 3월 5일엔 카드형 상품권 첫 출시
160억 원 발행, 지역경제 활력에 큰 보탬 ‘전망’
장성군이 2021년 장성사랑상품권을 26일부터 판매한다.
장성군이 2021년 장성사랑상품권을 26일부터 판매한다.

장성군이 2021년 장성사랑상품권을 26일부터 판매한다. 상품권은 당분간 한시적으로 10%의 할인율을 적용받게 된다. 개인당 한달에 10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8일 장성군에 따르면 장성군은 오는 25일까지 종이형 상품권 판매·환전 관리 및 향후 카드형 상품권 간 시스템과 개인 구매한도 등을 연동한 상품권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상품권통합관리시스템은 상품권 판매 환전을 위한 전용 시스템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및 구매 내역 관리 등이 이뤄져 상품권 부정유통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맡게 된다. 그동안은 농협에서 관리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한국조폐공사에서 시스템 관리를 맡게 된다.

이밖에 오는 3월 5일에는 카드형 상품권도 첫선을 보인다. 카드형 상품권은 체크카드 형식의 전용카드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충전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카드형 상품권을 구매한 구매자는 관내 농협 등 장성사랑상품권 판매점을 찾아 직접 재충전해 사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에서 조폐공사의 전용어플인 ‘chak’앱을 통해 충전할 수 있다.

카드형 상품권은 종이상품권에 비해 재충전이 용이할 뿐 아니라 일반 체크카드의 기능과 동일해 잃어버려도 신고를 통해 사용정지시킬 수 있고 재발급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장성군은 지난달 14일 한국조폐공사와 전자형(카드·모바일)장성사랑상품권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

군은 올해 장성사랑상품권 발행액을 160억 원으로 확정했다. 80억 원은 전자형, 80억 원은 종이형 상품권으로 발행된다. 이 중 각종 수당을 제외하고 지역민이 10%의 할인율을 적용받을 수 있는 상품권 금액은 100억 원 분량이다. 전자형과 종이형의 발행 비율은 추후 여건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장성사랑상품권은 발행 첫해인 2019년 20억 원을 발행,판매해 17억이 회수됐고 지난해는 275억 원의 발행액 중 253억 원이 농협창구를 통해 회수되었다. 장성사랑상품권은 첫해 노란꽃잔치 기간 지역민뿐 아니라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불티나게 팔린 데 이어 지난해 역시 농협 창구서 상품권을 사기 위해 줄을 서는 등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최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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