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장성 미래로 가는 다리를 놓겠다”
“2021년, 장성 미래로 가는 다리를 놓겠다”
  • 장성투데이
  • 승인 2021.01.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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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5대 핵심전략으로 ‘새로운 장성’ 구상
‘장성형’ 뉴딜 추진…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등

장성군이 미래로 향한 ‘2021년 역점 시책’을 발표했다.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군민 행복 추구’의 기치를 높이는 5대 핵심전략을 수립했다.

군은 ▲가치 창출 지속 성장 ▲행복 주는 복지‧경제 ▲찾고 싶은 문화‧관광 ▲선도하는 부자농촌 ▲군민 중심 안전‧소통을 통해 전 분야에 걸친 고른 발전과 모든 군민이 행복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나선다.

군은 중장기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으로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활력 회복을 위한 ‘장성형’ 뉴딜 정책을 펼친다.

첨단3지구 내 광주연구개발특구에 설립되는 국립심뇌혈관센터는 국가 심뇌혈관질환 연구를 총괄하는 국가기관이다. 대한민국의 의료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의료산업기반 조성을 통해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성군은 지난 2007년부터 센터 설립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장성 동‧서부를 연결하는 청운지하차도 개설은 장성읍 영천리~기산리 일원에 2차로로 조성될 계획이며, 완공 예정일은 2022년이다. 호남선 철도로 가로막힌 장성 중심지에 균형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또 장성읍 영천리, 유탕리 일원에 고속도로 하이패스 IC를 신설해 장성 북부권 주민과 관광객의 교통 편의를 확대한다.

대규모(2000세대)로 조성되는 남면 덕성리‧녹진리 일원 ‘덕성행복마을’은 도시민 유입과 인구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고려시멘트 부지 복합단지 개발모델 구상은 현재 사업 타당성 조사 및 개발방향 수립 과정 중에 있다.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군민의 건강,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고려해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장성군이 유치한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는 호남권 농업의 미래를 담보하는 국립기관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장성군이 유치한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는 호남권 농업의 미래를 담보하는 국립기관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1년 장성군 핵심전략

지역역량 강화, 농촌중심도시 활성화 ‘집중’

새해, 장성군은 지역역량 강화와 주민 편의 확대에 집중한다.

현재 군은 지역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상지는 장성읍, 동화면, 황룡면으로, 주민 소통의 장인 커뮤니티센터 건립과 경관개선 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다.

지역에 활기를 더하는 사업들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동화면, 북하면 등 8개 지구에서 지역역량 강화와 지역자원 활용, 기초기반 확충을 도모하는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장성호 하류에 생태학습관과 쉼터를 조성하고, 삼계면 수옥리 일원에 생태문화교류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는 맑은물푸른농촌가꾸기 사업도 의욕적으로 시행 중이다.

한편, 장성군은 차별화된 도시디자인 시책을 추진해 예술적인 색채도시를 완성한다. 군은 독보적인 시책인 옐로우시티 건축디자인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군민 살뜰하게 살피는 ‘행복 복지’ 확대

2021년, 장성군은 ‘모든 군민의 행복’을 목표로 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한다.

군은 노인회관과 가족센터를 신축해 다양한 복지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백내장 수술비,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지원과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 고령 주민을 위한 지원을 이어간다.

또,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 및 가족생활을 지원(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하고, 수요자의 여건에 따른 맞춤 복지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LH공공임대주택(3~5차)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주거복지 문제를 해소하고 행복도를 높일 계획이다.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군민 치유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비대면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보건소 1층에 설치하고, 코로나블루(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 치유를 위한 심리지원도 지속한다.

부자농촌 실현, 소상공인 지원…‘경제 활력’ 도모

장성군은 새해, 코로나19로 위축된 농산업에 활력을 더하고, 대한민국 농업을 선도해나가기 위한 기반을 다진다.

사업비 350억원 전액 국비로 추진되는 농촌진흥청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설립은 지역경제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장성군은 755억원의 생산 유발과 부가가치 유발 333억원, 276명의 고용 유발과 379명의 취업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은 이밖에도 광주권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과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 청년농업인 육성, 기후변화 대응 황금과일 생산단지 조성, 안전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등을 추진해 ‘풍요로운 부자농촌’을 실현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사업들도 다양하게 추진된다. 장성군은 소상공인에게 점포임대료, 신용보증재단 출연금 등을 지원한다. 또 전통시장은 시설 보수, 지역축제 연계 등 다양한 대책을 수립해 활성화해나갈 방침이다.

황룡강, 장성호 등 관광자원 가치 높여… 생활 안전망도 강화

장성군의 강점이라 할 수 있는 문화‧관광 분야는 지역자원의 가치를 최대한 살려 효율적으로 발전시킨다.

노란꽃잔치와 10억 송이 꽃길로 유명한 황룡강은 ‘황룡강 관광 명소화 및 국가정원 지정사업’을 추진하고, 테마정원과 노란예술센터 등을 설치한다.

장성호 수변길은 체류형 관광수요 창출 등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필암서원 선비문화 세계화 사업 추진, 명품 산림휴양지 조성(축령산, 불태산)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

한편, 기산리 일대에 조성 중인 공설운동장(옐로우시티 스타디움)은 올해 안에 완공된다. 주경기장, 보조경기장, 소공원 등으로 구성되며, 주변에 유채단지를 조성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2023년에 개최되는 제62회 전남도민체전 유치도 준비하고 있다.

/기획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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