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문화원 ‘황룡강 어제와 오늘’ 사진집 발간
장성군.문화원 ‘황룡강 어제와 오늘’ 사진집 발간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1.01.25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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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강, 그곳에 추억이 흐르고 사랑이 있었다~

나룻배 건너던 시절부터 꽃강으로 변신한 현재까지

황룡강의 과거를 찾아서...
황룡강 어제와 오늘
황룡강 어제와 오늘

 

장성군과 장성문화원이 황룡강의 과거 변천 사료들을 공모 형식으로 모아 50여 쪽에 담아 펴냈다.

옐로우시티 장성의 모티브가 된 황룡강의 가치와 명성을 널리 알리고 역사적 가치가 있는 옛 사진을 발굴하여 보존 관리하기 위해 지역민과 출향객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열었다. 장성군사진작가협회(회장 김수영)와 농협장성군지부(지부장 조상명)가 후원했다.

입상작들은 황룡강과 마을 풍경, 당시의 인물과 풍속을 담은 귀중한 사료적 가치들을 담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축간사에서 “시린 강물에 빨래하는 어머니의 모습에서 어린시절 황룡강의 기억이 떠올라 눈시울이 붉어진다”며 회고하고 황룡강이 추억의 매개체이자 장성의 자부심으로 기록될 것을 확신했다.

김봉수 장성문화원장은 “사진 하나하나에 우리들의 삶과 애환이 고스란히 서려있는 귀중한 유산”이라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자료화 작업을 할 예정임을 밝혔다.

고향길장성군이 공모한 황룡강 사진 찾기 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한 차홍준씨 소장의 ‘고향길’(1972년)북상면 용곡리 용암마을 앞 개천 풍경이다. 부모님을 뵙고 마을을 나와 돌아서는 무거운 발걸음이 느껴진다.
고향길장성군이 공모한 황룡강 사진 찾기 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한 차홍준씨 소장의 ‘고향길’(1972년)북상면 용곡리 용암마을 앞 개천 풍경이다. 부모님을 뵙고 마을을 나와 돌아서는 무거운 발걸음이 느껴진다.
기산리 뽕뽕다리(1966년)까까머리 고등학교 친구들이 강가에 나들이 나와 웃옷을 걸쳐 메고 기산리 뽕뽕다리를 아슬아슬하게 건너고 있다. 강성주씨 소장 사진.
기산리 뽕뽕다리(1966년)까까머리 고등학교 친구들이 강가에 나들이 나와 웃옷을 걸쳐 메고 기산리 뽕뽕다리를 아슬아슬하게 건너고 있다. 강성주씨 소장 사진.
나룻배는 사랑을 싣고(1969년)영원히 변치 말자며 우정을 다짐했던 장성중학교(23회) 친구들과 함께 황룡강 나룻터에 포즈를 취했다. 김혜숙 씨 소장 사진.
나룻배는 사랑을 싣고(1969년)영원히 변치 말자며 우정을 다짐했던 장성중학교(23회) 친구들과 함께 황룡강 나룻터에 포즈를 취했다. 김혜숙 씨 소장 사진.
나룻배(1960년)노를 저으며 운행하던 나룻배의 풍경이 아련한 과거를 연상케한다. 더벅머리 뱃사공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지금은 사라진 용강리 황룡강 모습이다. 공광선 씨 소장 사진.
나룻배(1960년)노를 저으며 운행하던 나룻배의 풍경이 아련한 과거를 연상케한다. 더벅머리 뱃사공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지금은 사라진 용강리 황룡강 모습이다. 공광선 씨 소장 사진.
2020년 현재의 황룡강상전벽해, 뽕나무 밭이 바다로 변할만큼 세월이 흐르고 세상이 달라졌다. 마을 앞을 구불구불 흐르던 황톳빛 황룡강은 이제 전국 최고의 꽃강으로 변했다. 건강과 활력이 넘치고 외지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됐다.
2020년 현재의 황룡강상전벽해, 뽕나무 밭이 바다로 변할만큼 세월이 흐르고 세상이 달라졌다. 마을 앞을 구불구불 흐르던 황톳빛 황룡강은 이제 전국 최고의 꽃강으로 변했다. 건강과 활력이 넘치고 외지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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