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지인에 소개하고 싶은 관광지는 '장성호 수변길'
외지인에 소개하고 싶은 관광지는 '장성호 수변길'
  • 장성투데이
  • 승인 2021.02.01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년 장성군 사회조사 결과 발표… 92.9% 옐로우시티 프로젝트 ‘인지’

 

장성군이 추진 중인 ‘옐로우시티 프로젝트’에 대한 지역민의 인지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소개하고 싶은 관광지를 묻는 질문에는 장성호 수변길과 출렁다리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군이 발표한 ‘2020년 장성군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장성군민의 92.9%가 옐로우시티 프로젝트에 대해 알고 있었다. 또 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효과로는 ‘관광객 유입 및 경제 효과’(52.2%)와 ‘자연친화적 경관 조성’(30.8%)을 가장 많이 꼽았다.

‘옐로우시티’는 황룡강에서부터 시작된 장성 고유의 도시 발전 프로젝트다. 군은 특색 없던 농촌도시를 세련된 노란색 색채도시로 탈바꿈시켰으며, 버려진 땅의 가치를 재발견해 명품 관광지로 재탄생시켰다. 장성호 수변길과 황룡강이 대표적인 사례다. 불과 수 년 전만 하더라도 수풀만 가득한 곳이었지만, 지금은 장성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손꼽힌다.

장성군민들의 생각도 다르지 않았다. 가장 소개하고 싶은 관광지를 묻는 질문에 장성호 수변길‧출렁다리(25.6%)와 황룡강(21%)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장성호 수변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대폭 확산되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군은 옐로우출렁다리에 이은 황금빛출렁다리의 개통과 수변백리길 조성사업 추진, 편의시설 및 수변길마켓 운영, 주차공간 확대 등 장성호 수변길의 관광 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한편, 군정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복지분야(48.9%)라고 답한 군민이 가장 많았다. 장성군은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지원과 효도권, 토방낮추기 사업 등 독보적인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민으로서의 소속감과 자부심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조사 항목에서 장성군은 54%를 기록해 전남 평균(48%)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단, 20~30대의 경우, 다른 연령층에 비해 소속감 및 자부심이 비교적 낮은 것(35~38%)으로 나타났다. 젊은층의 애향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마련이 요구되는 부분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이번 사회조사 결과를 통해 옐로우시티 프로젝트에 대한 5만 군민의 공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새로운 장성을 열어가는 든든한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년 장성군 사회조사’의 조사 기간은 작년 8월 23일부터 9월 4일까지로, 장성 지역 내 828가구를 표본으로 조사했다. 조사와 분석은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았다. 조사 결과는 향후 주요 정책 수립 과정에서 기초 자료로 활용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