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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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성투데이
  • 승인 2018.05.0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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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의 시대를 위해 한 표를 던지자.

 

북한 땅을 짓누르고 있던 거대한 동토의 빙하가 녹아 내리는 순간이다.

북한과의 화해의 무드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믿기 어렵고 쉽사리 풀리지 않으리라 생각했지만 지정학적 위치에 오묘하게 메여있는 한반도에는 봄 햇살이 물씬 풍기는 모양세다.

유일한 분단국가로서 수많은 시련, 희생과 굴욕을 감내하며 살아온 한민족의 애환이 하나가 되어가는 듯한 기분 좋은 느낌 마저든다.

화해의 시대에 온 국민들이 가슴을 뭉클이며 기대에 차있다.

두 정상이 나란히 악수하는 모습이 통일이라는 큰 기대를 가질 수 있어 가슴 벅차고 훈훈하다.

한반도에 새로운 희망의 기운이 무릇 무릇 피어나는 것 같다.

주변이 이렇게 해빙 무드로 넘치고 있다.

그렇다면 이제는 우리 내부의 정치 개혁이다.

우리나라의 정치는 아직도 6.70년대의 시절에 머물러 있다.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서로를 물고 뜯고 흠집 내는 행동들을 서슴치 않고 있다.

우린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국민이 선택한 사람이 국민을 대변할 수 있기를 바란다.

승자는 패자를 안아주고 패자는 승자를 인정하는 누가 봐도 부럽고 존중한 선거가 되어주길 바란다.

6.13 지방선거에서 이유없이 부당하게 상대방을 헐뜯고 비난하는 그런 사람들은 철저히 진위를 가려내어 우리 유권자가 반드시 응징해야 할 것이다.

벌써부터 허무맹랑한 유언비어가 본보에 접수가 되고 있다.

근거 없는 유언비어와 허위사실로 군민을 희롱하는 후보는 철퇴시켜 깨끗한 선거 문화를 이끌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합심 하여야 할 것이다.

그것이 곧 화해의 시대의 동참이며 우리 장성의 발전이라는 것을 명심해야할 것이다.

본보는 군수와 도의원, 군의원 들의 자질과 능력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검증하여 군민들에게 알려 제대로 선택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성 미래에 조그마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의 선거가 우리 군에게 4년의 발전으로 나아갈 지 다시 퇴보할 지는 군민들의 한표 한표에 달려있다.

우리 같은 작은 지역에서는 정당보다는 능력있는 일꾼이 우선이다.

국회같은 정치판에서는 정치 주도권을 위해 정당이 필요하지만 기초자치단체는 지역 발전을 잘 이끌고 주민을 잘 먹여 살리는 능력가가 필요할 뿐이다.

발전하는 장성, 활기찬 장성, 이것만이 우리가 바라는 희망 사항이다.

미래 우리 후손들이 자존심을 지키며 이 땅에서 대대로 살 수 있는 장성을 위해 우리 모두 친불친의 감정을 내려놓고 현명한 눈높이로 자질과 능력을 살펴 권리를 행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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