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영 초대회장 기탁금과 회원 성금 등 300만 원
장성밀알회(회장 김현중)가 23일 오전 지역 내 청소년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성밀알회는 해마다 회장 이·취임식과 함께 장학금을 전달했으나 지난해 말 코로나 19로 인해 이·취임식이 연기됨에 따라 장학금을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장성밀알회는 지난해까지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추천받은 지역 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해에 3명씩 장학금을 지급해 왔는데 올해는 5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대학생 1명에 100만 원, 고등학생 3명과 중학생 1명에 각 50만 원씩을 수여했다.
장성밀알회는 1989년 창립이후 주인영 초대회장이 1억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해 이 기금으로 수년 동안 관내 청소년을 선정해 ‘장성밀알회장학금’을 수여해 왔다. 이날 지급된 장학금은 주 초대회장의 장학기금과 회원들이 십시일반 납입한 성금 및 지역 내 상자에 비치된 동전 등을 모아 조성된 기금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 초대회장은 “미래의 꿈나무들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희망을 갖고 학업에 매진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취지를 밝혔다. 장성밀알회 김현중 33대 신임회장은 “주인영 초대회장님의 뜻에 따라 값진 행사를 치르게 돼 감사드린다”며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도 지역과 지역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멈추지 않고 지속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신임 김현중 회장은 장성읍 영천장식 대표를 맡고 있으며 장성체육회 야구 부회장과 체육회 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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