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진정한 자치시대” 장성읍주민자치회 출범
“이제 진정한 자치시대” 장성읍주민자치회 출범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1.03.1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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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25명 위원 위촉식, 자치업무 발굴.수행 시범수행
기세연 초대 자치회장 선출 “무거운 책임감 느낀다”

 

본격 주민자치제 실현에 성큼 다가갈 장성읍주민자치회가 출범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10일 오후 3시 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제1기 장성읍주민자치회 출범식을 열고 위원 25명에 위촉장을 수여했다.

주민자치회는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보다 한층 광범위한 주민자치 권한과 책임을 부여받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방자치법과 조례에 근거해 활동하고 자치단체장이 위촉장을 수여한다.

장성군은 기존 11개 읍면주민자치위원회 가운데 장성읍주민자치위원회만 우선적으로 주민자치회로 시범 전환, 활동하게 된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의 대표 기구로서 지자체와 대등한(협력적)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하며 지역발전 의제를 개발하고 위탁사무를 처리하게 된다. 민생 관련 읍면동 업무는 자치단체와 사전 협의를 할 수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의 위임, 위탁 사무를 처리하게 된다.

특히 주민자치회가 의제를 발굴, 계획을 수립하여 주민총회에서 주민투표로 우선순위를 결정할 경우 지치단체에 예산을 요구, 계획을 실행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서 유두석 군수는 축사를 통해 “주민자치회는 우리 마을의 변화를 내 손으로 일으켜 보겠다는 의지와 각오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주민을 대표하는 조직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11개 읍면의 모범이 되는 주민자치회 활동을 이끌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주민자치회는 이날 제1기 주민자치회 초대 회장에 기세연 위원을 만장일치로 합의 추대하고, 부회장에는 김연수 위원을, 감사는 이재창.민순지 위원을, 사무국장은 황인관 위원을 각각 선출했다.

기세연 초대회장은 “주민자치제도의 최일선 조직으로서 책임이 막중함을 느낀다. 주민자치위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가까운 시일 내에 교육, 연구 기회를 갖고 활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장성읍 제1기 주민자치회는 앞으로 2년간 자치계획 수립, 주민총회 개최 등 주민화합 및 지역발전을 위한 활동을 비롯해 행정업무에 대한 협의, 주민자치센터 운영 등의 업무도 함께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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