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원 전정 잔가지도 퇴비로 재활용해요”
“과수원 전정 잔가지도 퇴비로 재활용해요”
  • 김영균
  • 승인 2021.03.26 1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두석 군수, 영농부산물 파쇄 연시회 참관

동화면 감과수원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연

전정 작업 등으로 인해 과수농가에서 발생하는 잔가지 등의 부산물을 재활용하는 시범 기술이 선보였다.

지난 3일 동화면 감 과수원에서는 ‘영농부산물 파쇄 현장 연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허태웅 농촌진흥청장과 인근농가, 옐로우시티 과수전정단 회원 등이 함께 했다. 유두석 군수도 시연에 참여하는등 깊은 관심도를 보였다.

이번 연시회는 지난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시행 중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실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정작업 등으로 인해 과수농가에서 발생하는 나무잔가지와 고추대,옥수수대 등의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을 방지하고 농업 미세먼지의 발생량을 줄여보자는 것이 행사의 취지다. 파쇄된 부산물들은 퇴비 등으로 사용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농사는 농부만의 책임이 아니다”라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말씀을 인용해 “앞으로 농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문제를 농가와 함께 고민하고 대책을 수립해 가겠다”고 말했다.

장성군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에 따르면 현재 장성군은 지주형 18대와 트렉터 부착형 12대 등 30대의 잔가지 파쇄기를 보유하고 있다. 원하는 농가는 1일 28,000원에 임대 사용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3월 31일 까지 임대료가 감면된다. 지난 12월부터 지금까지 미세먼지 집중 발생시기에 총 322건의 임대가 이뤄졌으며 작업일수로는 434일을 기록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