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장성 입암산성 위령제 29일 봉행
제9회 장성 입암산성 위령제 29일 봉행
  • 장성투데이
  • 승인 2021.03.2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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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헌관 반강진 노인회장, 아헌관 문영수 향교 전교

장성문화원(원장 김봉수)이 입암산성에서 나라를 위해 싸우다 전사한 선열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 업적을 기리고자 입암산성 위령제를 29일 입암산성 위령제단에서 봉행한다.

위령제는 환란이나 외침을 받았을 때 나라를 위해 자기의 몸을 받쳐 싸우다 전사한 분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 업적을 기리고자 봉행하는 제사이다.

초헌관에는 반강진 장성군 노인회장이 아헌관에는 문영수 장성향교 전교가, 종헌관은 윤재팔(윤진장군 후손)이 맡는다.

입암산성 위령제는 순국선열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호국사상 고취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봉행 해왔다. 특히 올해 위령제에는 우리 모두가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염원도 담을 예정이다.

입암산성은 국가사적 제384호로 지정됐으며, 문헌상으로는 고려 때 몽고군에 항거하여 싸운 기록이 있다. 성내에 크고 작은 방축(防築)들이 있고 저수지가 있어 장기간 거점지로 활용할 수 있는 요새로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고려 고종 43년(1256) 몽고 6차 침입 때 송군비(宋君斐)장군이 적을 유인하여 큰 전과를 올린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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