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암 투병중...장성밀알회에 성금기탁
말기암 투병중...장성밀알회에 성금기탁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1.03.2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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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고문 2천만 원 쾌척...‘밀알회는 영원할 것’

췌장암 말기암 진단을 받고 투병하면서도 지역과 회원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한 장성밀알회 회원이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장성밀알회 김진우 고문(장성수산 대표)은 지난 22일 장성밀알회의 발전과 장학기금에 써달라며 2천만 원을 기탁했다. 김 고문은 4개월 전 병원에서 췌장암 말기이며 완치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의사의 소견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김 고문은 암투병 중 가족을 통해 성금을 기탁하면서 “지난 20일에 열린 밀알회 이·취임식 및 창립 32주년 기념식에 참석못해 아쉽다”면서 “본인은 앞으로 활동을 못하게 됐지만 후배들의 활동을 지지하겠다. 밀알회는 영원할 것이다”고 전했다.

김 고문은 장성밀알회에 1998년 입회하여 23년 동안 활동하면서 독거노인집짓기사업, 환경정화활동 등을 펼치며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 앞장서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김현중 회장은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싹트지 않으면 한알 그대로 있고 싹트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는 밀알정신을 실천해주신 김 고문님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하여 모두가 힘든 시기에 정말 어렵고 힘든 결정을 해주신 김진우 고문님께 미래 발전을 위한 희망의 씨앗을 나눠 준 마음 감사히 받겠다며 소중한 뜻을 이어받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밀알이 되겠다고 다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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