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24개 학교 불법촬영시설 “염려마세요”
장성경찰서(서장 김종득)는 6일부터 9일까지 장성교육청과 합동으로 학교 안의 성폭력 예방을 위한 불법촬영카메라 설치 일제 점검을 마무리했다.
이번 점검은 관내 24개 초·중·고등학교에 설치된 250여 개 소 화장실과 기숙사, 샤워실, 탈의실 등 불법카메라 설치 취약 개소에 대해 최신식 디지털 탐지 장비를 활용하여 일일이 확인하는 방식으로 전개됐다.
점검 과정을 지켜보던 장성고 2학년 김모 양은 “화장실을 이용할 때마다 항상 불법 촬영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했는데 경찰관이 직접 꼼꼼하게 점검해 주어 너무도 안심 된다”며 감사를 전했다.
김종득 장성경찰서장은 “다행히 장성에는 불법 시설이 감지되지 않았다. 불법 촬영은 엄연한 중범죄이며, 촬영과 유포에 의한 피해자의 고통은 그 무엇으로도 회복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사용자들의 주의와 시설물 관리자들의 세심한 점검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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