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초, 22일 지구의 날 맞아 생태교육
약수초, 22일 지구의 날 맞아 생태교육
  • 장성투데이
  • 승인 2021.05.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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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아프지 않게 해주세요!"
"지구를 살리는 길은 무엇이 있을까요?" 약수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서로의 의견을 그림과 글로 표현하고 있다.
"지구를 살리는 길은 무엇이 있을까요?" 약수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서로의 의견을 그림과 글로 표현하고 있다.

약수초등학교(교장 김경렬)가 지난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전교생에게 생태교육을 실시했다.

22일 약수초등학교 신숙녀 교감 주관으로 실시된 생태교육은 학교 주변 등지에서 각 학년별로 조를 이뤄 2시간씩 생태교육을 실시했다.

1, 2학년 학생들은 학교 주변 약수 공원으로 봄에 피는 꽃을 관찰하는 활동을 펼쳤다. 꽃의 이름도 알아보고, 직접 눈으로 꽃을 관찰하고, 떨어진 꽃잎과 함께 사진도 찍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2학년 학생들은 학교 텃밭에서 자라는 채소로 샐러드를 만드는 시간도 가졌다.

3, 4학년 학생들은 교내에서 교육이 진행됐다. ‘우리 학교에는 어떤 나무가 자라고 있을까’라는 내용으로 직접 나무를 관찰하고 이름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바탕으로 약수 배움터 생태지도를 제작하는 후속 활동도 할 계획이다.

5, 6학년은 ‘기후위기와 우리의 실천’이라는 제목으로 교육이 이루어졌다. 1시간은 기후위기에 대한 이론 교육, 나머지 한 시간은 실천 방안을 모둠별 토의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학생들은 지구를 살리는 주인의식을 가지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토의를 통해 전기 아끼는 방법, 1회 용품 안 쓰기, 텀블러 사용하기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었다.

약수초에 부임해 온 지 3년째인 신숙녀 교감은 10여 년 전부터 자연 생태와 환경에 관심을 가져왔다고 한다. 신숙녀 교감은 “자연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인성이 여유 있고 부드러움을 가진다고 굳게 믿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후위기와 생태교육으로 방향을 전환하여 학생들에게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약수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생태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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