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호 최고 수상 명승지 ‘발판구축’
장성호 최고 수상 명승지 ‘발판구축’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1.05.0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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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호 주자창 아래쪽 성토작업 '마무리'

생태학습장.글램핑장.캠핑장.강수욕장 곧 착수

‘푸른농촌 가꾸기사업’ 40억원 공모사업 선정
장성군이 농어촌공사와 위탁계약을 맺고 4월까지 성토작업을 마무리한 장성호 주차장 앞 부지. 군은 올 하반기에설꼐를 완료하고 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장성군이 농어촌공사와 위탁계약을 맺고 4월까지 성토작업을 마무리한 장성호 주차장 앞 부지. 군은 올 하반기에설꼐를 완료하고 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장성군의 또다른 야심작인 장성호 관광지 조성사업이 성토작업을 끝내고 곧 착수된다.

29일 장성군과 농어촌공사 장성자사 관계자에 따르면 “‘장성읍 맑은물 푸른농촌 가꾸기 사업’의 첫 단계인 부지 성토 작업이 완공단계에 이르렀다”며 “부지 성토에 이어 조성 계획안이 나오면 곧 공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성토 사업은 장성호 주차장 바로 아래 쪽(장성읍 용강리 일원)에 21,862㎡(6,624평) 면적에 진행되고 있는데 한국농어촌공사장성지사가 장성군으로부터 위탁을 받아 시행하고 있다.

장성지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성토 작업을 시작, 4월 26일 기준 공정률 98%로 마무리까지 무난하게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 성토 작업이 마무리되면 장성군의 기본 설계와 실시 설계에 의해 대대적인 관광지 조성사업을 2023년까지 연차사업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장성군과 농어촌공사는 지속적으로 관계자 회의를 열고 계획수립에 착수했다. 군은 전문가의 자문 등을 거쳐 오는 8월까지 계획을 수립, 가능하면 빠른 시일 내에 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군은 이곳에 장성호 물줄기를 끌어들여 강수욕장을 만들고 캠핑장과 글램핑장, 자연생태학습장, 커뮤니티센터 등을 건립할 구상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변 경관에 어울리는 조경수와 꽃밭을 만들고 수변식물을 식재, 장성호 둘레 수변길과 황룡강 물줄기가 어울리는 명물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다만 당초 구상했던 대규모 강수욕장은 여건상 차후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푸른농촌가꾸기 사업’은 지난해 농식품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28억원, 군비 12억원 등 4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시작됐다.

이 사업은 용강리 일원의 부지를 전제로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장성군이 한국농어촌공사 소유였던 이곳 부지를 9억5천만원에 매입한 뒤 공사 분야는 농어촌공사와 위탁시행계약을 맺고 성토 작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푸른농촌가꾸기 사업’이 2023년까지 마무리되면 장성호 수변길의 좌우측 조성공사도 마무리 단계에 이르러 장성호 주변에서 좀 더 여유롭게 힐링하며 머물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탄생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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