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공직자, 순환보직·인력 충원 시급
장성군 공직자, 순환보직·인력 충원 시급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1.06.0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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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공무원 노조 집행부와 소통간담회

인사분야 16건, 후생복지분야 11건, 조직분야 5건 접수

장성군, ”향후 인사발영 및 조직개편에 적극 반영할 것

장성군 공직자들은 순환보직과 부서 인력 충원 등 인사시스템 개선이 가장 절실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 됐다. 이 밖에도 민원인 갑질에 대한 공무원 보호 대책 강구 등 후생복지 분야도 개선할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장성군은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매일 1시간 30분씩 4일에 걸쳐 아카데미홀과 공직자윤리위원회사무실에서 허영태 장성군공무원노조 위원장 및 6급 8명, 7~9급 31명, 인사·조직 4명 등 총 44명이 참여해 ‘공무원 소통간담회’를 운영한 결과 인사 분야 건의 16건, 후생복지 분야 건의 11건, 조직 분야 건의 5건 등 총 32건의 건의 사항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직원들이 제기한 건의사항 중 인사분야는 △직렬에 맞는 인력배치 △최저 연수 경과 시 승진 희망 △신규직원 업무 과중·읍면 인원 충원 요청 △순환보직, 인사 예고 기한 충분히 줄 것 △타 시도, 타 시군구 전입·전출 인사교류 활성화 △읍면 지방업무 공무직 위주 처리, 담당공무원 책임 소재 야기 △공무직 순환배치, 책임감 부여 등 개선 필요 △지도사 순환 근무 △미래성장개발과 공공시설팀 충원, 특히 전기 직렬 등을 건의했다.

또 △읍면 재난 발생시 긴급 복구팀 인력 한시 지원 운영 △읍면 남녀 성비 균형배치 △맑은물사업소 하수도 업무 직원 부족, 결원 보충 △전보 희망자 희망부서 제출 신청 △인허가, 불법 단속, 시설물 복구(상·하수도), 자연재난, 토지보상업무 등 2년 이상 근무자 순환 근무 △단속팀 신설(개발제한구역 단속업무 등 전담 인력 확보) △교통업무 담당공무원 민원과 스트레스 많다. 인센티브가 필요하다 등의 안건이 접수됐다.

후생복지 분야에서는 △일요일 당직 시 익일(월요일) 대체휴무 실시가 형편 상 어렵다 △목요일 가정의 날 초과근무 인정 △연가, 유연근무, 육아시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 △백신접종 후 몸살 등 복무 사항(연·병가·공가 사용) 지침 시달 △근무시간 외 청소 지양 △근무시간 외 불필요한 상급자 업무지시 자제 등의 사항이 건의됐다.

또 △폭력 민원 대응 대안 △구내식당 개선 △민원인 갑질에 대한 공무원 보호 대책 마련 시급 △직원 행정배상공제 가입 실제 혜택 없음. 실질적으로 혜택 받을 수 있는(변호사 비용 등) 공제 가입 검토. 단 업무상 과실은 배상에서 제외 △직원 친절(전화 포함) 교육 필요 등의 사항이 접수됐다.

조직 분야에서는 △신규업무 발생에 따른 정원 발생 △부서별 성격에 맞는 사무분장 및 조정 △업무 처리 소요시간 파악 등 조직 진단, 정비 필요 △조직, 정원 조정 시 타 시군과 비교, 수립 반영 △1인이 담당할 수 있는 업무 정량화 등이 건의됐다.

장성군 총무과 관계자는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청취를 적극 반영키 위해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며 “직원들의 건의사항을 토대로 직렬별 고충 해소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피드백 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향후 인사 발령 및 조직 진단(개편) 등에 직원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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