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단계별 통합지원… 올해 단보당 500kg 목표
장성군이 단보당 쌀 500kg 생산을 목표로 체계적인 농가 지원을 펼친다.
장성군의 쌀 생산량은 전남도 내 상위권에 속한다. 지난해에는 집중호우로 인해 4위에 그쳤지만, 2018~2019년 연속으로 생산량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성과는 장성군이 운영 중인 ‘단계별 통합지원 시스템’에 힘입은 바가 크다.
단계별 통합지원 시스템은 육묘에서 수확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쌀 재배농가 맞춤 지원체계다. 먼저 육묘기에는 육묘용 상토, 상자처리제, 비료 등 고품질 농자재를 지원한다. 농자재는 공모를 통해 선정해 단가를 10~20% 가량 낮췄다. 생육기에는 병해충 공동방제를 추진한다. 광역방제기와 드론 등을 활용해 단지별로 일제히 농약을 살포하는 방식으로, 고령농 등에게 호응이 높다. 장성군은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관할 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공동방제를 시행했다. 그 결과 병해충 피해가 크게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수확을 마친 농가에는 톤백저울, 곡물건조기, 지게차, 전기운반차 등을 지원한다. 또 택배비, 포장재, 도정시설 개보수 비용 등 가공‧유통분야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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